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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보고
작년 7월 1년 예정으로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교환교수 갔다가 귀국했습니다. 그간 동문들의 동정은 홈피를 통해 수시로 접했습니다. 몇몇 동문들과는 간간히 통화하면서 외로움을 달랬고... 우리 동문들 여전히 재미있게 살고 있고, 또 서로를 돕고 아끼는 마음들이 남다릅니다. 아직 정착 중이라 이것으로 간단한 인사 올립니다. 제길 오랫만에 존대말로 친구들한테 이야기하려니 좀 간지럽네 그랴. 친구들아, 나 돌아왔다. 곧 보자잉! 연락처는 동문수첩란에 있다만 다시 올리자면: 학교(광주대 사회복지학부): 062-670-2309 핸드폰(새로 하다보니 번호가 복잡하다만 그래도 1951은 유지했음): 010-5230-1951 꼭 한번 다시 만나서 지그 바닷가 별장에서 하루밤 지내자던 최승철과의 약속을 못지켜서 미안하다. 시간이 없어서. 아일랜드의 서경석이와는 몇번 통화했지만 못내 섭하고. 애틀랜타는 가까운데도(4시간) 미국 생활 1년 동안 한번도 애틀랜타를 들릴 기회가 없어 그곳에 사는 이건태 못봐서 서운하고. 작년에 아들 놈 보러 애틀랜타 건태 집에 머물던 신재형이와는 일정이 안맞아서 못봤고. LA 쪽에 갈 기회가 없어서 그곳의 동문들(김형일, 윤원형, 하성호 등) 못만난 것도 못내 아쉽고. 등등 후회하자면 한이 없다.  이영목: 벌써 왔냐잉! 남의 세월은 쏜살 같고 내 시간은 뙈약볕에 신작로 올라온 지렁이처럼 꼼지락 거리기만 한다. 검나 반갑다잉! -[08/05-00:18]- 최준호: 야 영목아! 니처럼 시간이 안갔으면 좋겠다. 워메, 눈 한두번 감았다 떴더니 벌써 8월이다. 징하다. -[08/05-09:29]- 김홍업: 타국생활은 항상 고생이다.대게 머시기가 거시기 했겠다. -[08/05-19:54]- 최승철: 잘돌아왔다니 다행이다. 큰아이하고는 전화 통화했다. 일년동안 여러가지로 수고 많이했고 귀국 생활 다시 시작하는데 무리없기바란다.. -[08/08-09:18]- 서경석: 미국으로부터 준영이의 전화를 가끔 받아보곤 하더니 이젠 한국이구나.며칠간 홈피를 못들어온 사이 한국으로 갔구나 얼마나 좋겠냐. 친구들과 그간 정지되었던 시간을 풀어나가렴. 난 좀더 태엽을 쥐고있다가 나중에 풀어나갈란다. -[08/08-1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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