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맥주 마시는 날짜 변경 제안
지난 주에 석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나 기성이랑 대학때부터 산악반 같이 했었는데 하필 이번 맥주 마시러 가자는 날 선약이 있다. 딴날 좀 잡아 봐라." 석구가 누군가?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버스를 타고 백두대간의 어느 준령 밑에 도착한 후 새벽 3시부터 다음날 오후 3시까지 보통 12시간씩 하는 등반을 1년째 해오고 있다. 그것도 마나님까지 동반하고. 어느날 그는 한겨레 신문의 에세이에 등반하면서 얻은 지혜를 경제살리기 대안으로 제시한 바도 있었다. 기성이랑 의논해서 다음주 월요일 밤 7시 반으로 수정했다. 6월 14일 저녁 응암전철역 부근 기성이네 맥주집에서 모이자고 수정 제안한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