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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알약에 망가진 인천/부천 지역부
꽃샘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하는 3일 재경동문회 마지막 인천/부천 지역부 모임을 가졌읍니다. 김기남,김석준,김선태,김영배,김학용,김형선,김홍국,문병렬,배용성,이병록,임병호등 지역부 동문11명과 김태룡 회장, 손호상총무 총13명이 참석 하였읍니다. 각 지역부에서 있었던 지역 책임자 교체에 맞추어 이곳도 그간 4년여에 걸친 배용성- 김형선 체제를 퇴출시키고 일찌기 인천지역의 기초를 닦았던 김학용 동문과 김홍국 동문을 각각 지역부장과 총무로 새로히 선출하였읍니다. 김회장이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규 동문의 헌신적인 삶에 대한 얘기에 모두가 박수로 화답하였고 손총무의 몇동문들의 근황소개로 우리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그들의 애환과 삶의 궤적을 그려보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읍니다. 그리고 오랬만에 만남에 그동안 못다한 얘기에 ---- 결론은 자식들 교육 잘시키고 몸성히 지내고 다가올 총선에 선택좀 잘해서 열좀 안받고 살아보자는것 아니겠읍니까? 2차는 전원이 인근 노래방으로 --- 우리 인천지역부 망가져버렸읍니다. 손총무가 제작한 족히 직경 30센티 는 되는 양푼에 XX인분의 폭탄주를 만들고 거기에 김학용 동문이 밤이 무서운 동문들을 위해 특별선물한 파란알약까지 까부셔 넣어서 13명+@ 가 양손에 받쳐들고 두세바퀴 돌았으니---- 그 뒤로는 장소가 장소인 만큼 기운이 위로 뻗쳐 광란의 무대가 되고 말았읍니다. 카수는 역시 임병호 동문입니다.맑고 우렁찬 목소리에 감칠맛까지 있으니 전국 의사노래자랑대회 같은겄은 없는지 모르꼤읍니다. 곧50줄에 들어서는 사내들이 히히덕 거리며 똥배들 부딫이며 어정쩡한 스텝을 밟고 서로 얼굴을 부벼대도 마냥 즐겁기만 한것은 언제 만나도 정답고 부담없는고교친구들이기 때문일것입니다. 김태룡 회장이 다운 돼셨군요.보스톤 마라톤 대회도 나간다면서 원 --- 당분간 독방 좀 쓰셔야겠네. 즐거운 모임은 새벽 1시경 끝났읍니다. 약기운을 쬐끔 냄겨논 친구는 마눌에게 아낌없이 다썼겄제? P.S : 촣은 소식입니다. 행자부에 근무하는 이병록 동문이 엊그제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 하였읍니다. 보직을 받기위해 집에서 1개월정도 휴가대기할 예정이랍니다. 많이많이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 HP 011 - 9733 - 4075 ) " 끝"  김기남: 세숫대야 폭탄주 소감어제는 둥근해가 중천에 있을 즈음에도 정신과 몸을 못 가눌지경이었 음. 모방송국 손모 동지가 첫대야를 제조하여 삥돌려 마신다음 모병원 김모 동지가 두 번째대야를 제조하여 또 삥돌려는데 1차에서 소주로 벌써 쎄가 잘 돌지 않던 나는 그것묵고 머리가 삥돌아 뿐졌어. 그 뒤부터 필름이 끊어졌다 이어졌다 함. 비암xx 소감 어찌어찌하여(내가 전임회장한테 협박 공갈한 바 있음) 안산에서 비암장사하는 김모 국장이 부평에서 숨겨논 1인치 찾아주는 김모 원장과 작당(prescription)을 하여 (이제와서 생각하니 신임 구락부회장단 취임기념 뇌물이었던 것으로 생 각됨) 무려 1곽에 달하는 비암약을 내놓았는데... (한 알 이상 가져간 이 누군지 나는 알고 있다 내놔!!) 겨우 한 알 얻어 호주머니에 모신 비암약은 어라 지금 뒤져보니 없네. 폭탄주 덕분에 흘려버린거 같네. 애고 아까워라. 써먹지도 못하고.... 혹시 2차 장소에서 비암 주우신 분 잘 먹고 잘 살기(‘살리기?’) 바라네 암튼 비암 먹고 홍콩 여행한 이는 그 여행담을 여기에 올리시어 두 국장과 원장한테 감사를 드림이 좋을 듯... 안산 김국장은 나중에 만나면 씨알 이나 하나 주시고 부평 김원장은 씨알차떼기할 근거나 만들어 주시게나. ㅋㅋㅋ -[03/05-1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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