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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자 최준호
작성일 2013-04-27 (토)
ㆍ추천: 0  ㆍ조회: 1008   
준호가 준호를 보내며...


준호야.
너는 항상 나보다 위이거나 앞섰다.
뭐든지 앞섰다.
아마도 네가 그림을 그렸으면
나보다 앞섰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극락왕생도 앞서 갔다.
못난 놈이지.

몇 년 전부터
지친 마음을 추스르는 듯
홀연히 광주에 와
광주나 옥과에서
술 한 잔 할 때
짧게 툭툭 던졌던 말들이 생각난다.
좀 길게 하지.

이제 그걸 복기하면 뭐하겠냐?
상대가 있어야지.

준호야.
이제 친구들이 먼저 가면,
어쩔 수 없으면 모를까,
생자 친구들이 문상가는 것도 꺼려 하는 걸 아냐?
좀 더 살지.

준호야.
그 곳에서 하늘땅 왕복 컴퓨터를 개발하여
카톡으로 그 곳 소식이나 전해주라.
용태도 만나면 소식 전해주고....

잘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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