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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쌀람알라이쿰.(= Peace be upon You.)
친구들아, 요르단국적 젊은(그리고 예쁜) 아줌마 선생님으로부터 아랍어 기초를 배우는 14명 수강생들의 국적,직업은 실로 다양하다. 코리아,재팬,인디아,이란,루마니아,나이제리아,브리타니아,프랑스,필리핀,뉴질랜드,오스트레일리아, Reinsurance,은행원,엔지니어,학생,라디오DJ,전업주부,자영업자 등등 호주 월롱공(이름 참 희한해!) 대학 두바이 분교 부설 언어문화센터 야간 어학 강좌이다. 두바이 Knowledge Village에는 1킬로 미터 가량 세 줄로 나란히 선 2층~4층 건물들이 들어서 있고 그안에 빼곡하게 들어찬 이런 저런 이름의 대학교, 연구소, 사설학원들이 포진하고 있고, 젊은 학생들은 40도를 오르내리는 뜨거운 대기를 아랑곳하지 않고, 변변한 나무그늘도 없고, 손바닥만한 잔디밭에, 콧구멍만한 분수가 고작인 캠퍼스에서 (그래도 도서관은 번듯하데!) 냉탕(건물안)과 싸우나(건물밖)를 오가며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건물마다 들어서 있는 매점은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에 대하여 너그럽다. 20디르함(5400원)이면 커피 한잔 과 샌드위치로 저녁을 때울 수 있다. MarHaba. 헬로. Ana Ha Seok. 나는 하석이라고 헌디. Ana Min Koriya. 한국 사람이랑께. Tashar-rafna. 만나서 반갑네 잉. 정의구현전국사제단에 대한 KBS 스페셜 특집 동영상 잘 들었다. (여기는 멀디 먼 곳이라서 화면이 뜨질 않아서리, 나레이션과 신부님들의 말씀만 잘 들었다. 보이지 않는다고 감동이 덜 하겠는가?) 길위에 선 신부님은 말하였다. 무슨 성과를 위해서가 아니라, 무엇을 이루려고가 아니라. 그렇게 하는 것이 마땅하고, 또한 하느님이 함께 하시리라고 믿기에 길위에 서게 된 것이라고... 그래서 신부님은 행복하다고. 사랑하는 친구들아. 아쌀람알라이쿰. Peace be upon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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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
2008-06-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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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이, 여전히 열심히 살고 있구나. 니 얼굴 생각하면 "아쌀람알라이쿰"이 저절로 떠오른다. 태어날 때부너 그렇게 만들어진 얼굴인지, 열심히 살면서 만들어진 얼굴인지는 모르겠다만 하여튼 니 얼굴 자체가 Peace be upon You다. 두바이 땡볕에서 살면서 그 하얀 얼굴 까맣게 변했는지 궁금하다야. 디카로 사진 찍어서 한장 올려라. 좀 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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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목
2008-06-1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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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얼굴에 내리는 평화!! 좋군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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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형
2008-06-1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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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두바이에서는 촛불이 없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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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upark
2008-06-1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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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알라이꿈 앗살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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