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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입춘날 저녁이었네!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입춘날 저녁이었네~ ‘매번 운명의 장난처럼 일이 생기네 미안 참석이 어려울 것 같네’ ‘오늘 연구소 신년 착수보고회가 있어 끝나고 전체회식이 있어서...... 미안하네’ 사정상 참석할 수 없게 되어 아쉽고 미안해하는 벗들의 정겨운 메시지들을 받고 ‘ㅇㅋ~~ 칭구들에겐 안부 전해 드리겠네~~’라고 답장을 보내며 가마솥손두부집에 가까이 가는데 ‘자리잡았네~’ 최현 동문이 먼저 도착해 보낸 메시지였네~ 이번엔 정해건 회장님을 비롯하여 김용철, 문익상, 석동하, 이경재, 임성래, 정석구, 정정호, 조용래, 조희석, 최규근, 최현 동문이 함께하였네~ 양력 설과 음력 설 사이 겨울 끝자락에서 눈도 많았고 추위도 심했던 겨울을 건강하게 통과해온 벗들과 두부보쌈에 소주를 마시며 정다운 담소를 나누니 어느새 봄이고 고향이었네~ 비타민처럼 산소처럼 늘 좌중 분위기를 즐겁게 띄우는 조희석 동문의 명랑진행으로 참석 동문들이 사는 이야기들을 나누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네~ 다음번 만남은 가족들도 함께 봄기운 싱그런 오뉴월 일요일에 남한산성-성내천-올림픽공원 코스로 산행과 산책을 하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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