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는 후반전
이미 우리의 나이가 50을 넘어서니 생각하고싶지 않은 나이 이지만 현실로 다가온다.
오늘아침 출근해서 읽게된 글귀가 흔히들 들을 수있는 얘기이고 어디선가 읽어본 적이 있는 글귀이겠지만
친구들에게도 나와 같은 감흥을 가질 것이라 생각해서 올려본다.
최종 승부는 늘 후반전에 납니다.
너무 늦었다고 주저앉아 버리면 안됩니다.
이제는 시간이 없다고 포기해 버리면 더욱 안됩니다.
마음을 추스려서 새로운 각오로 다시 시작하면 길은 열립니다.
후반전에 성공한 사람이 진짜 성공한 사람입니다.
----- 출처 : 고도원의 아침편지 -----
커넬 샌더스는 65세에 KFC의 첫 체인점을 열었다.
모건 프리먼은 30년의 무명 시절을 딛고 58세에
오스카상을 받았다. 밀크세이크 믹서기 외판원이었던
리에크록은 53세에 맥도날드를 창업했다.
전직 우주비행사 존 글렌이 두번의 실패를 딛고
상원의원이 된 것은 53세때 였다.
권투선수 조지 포먼은 45세때 다시
세계 복싱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 고두현의 <詩읽는 CEO> 중에서 ----
잘 읽었는지 모르겠다.
내게 다가오는 현실 속에서 우리를 생각해 보았거든?
지금 내가 가장 잘 할 수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 잘 할 수있는 것을 어떻게 잘, 새로이 이끌어 낼 수있을 것인지
친구들아 같이 잠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자꾸나.
사랑한다.
정태성
2007-11-01 13:01
중요한 얘기다.졸업 30년보다 앞으로 30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 해.지난 30년은 누구나 비슷 하겠지만
앞으로 30년은 어떻게 마음 먹느냐에 따라 많이 다를거라고 생각한다
김영주
2007-11-01 21:26
최근에 '인생 이모작'이라는 말이 유행이다. 니 말처럼 인생 후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인생 이모작'의 터전을, 우리 친구들도 잘 닦아서 서로 훈훈한 이야기들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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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김태룡
ㆍ작성일
2007-10-30 (화)
ㆍ추천: 0 ㆍ조회: 1582
Back to the Basic!!! -- 춘천마라톤 완주기
연습부족을 걱정하며 춘천운동장을 빠져 나간다.
전국에서 모여든 22,000여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자기 기록대별로 무리를 지어 달린다.
내 최고 기록은 3시간 17분.
그러나 오늘은 목표시간을 지난 동아대회보다 15분을 늦춰서 3시간 40분으로 했다.
최상 3시간35분, 최하 3시간45분이라고 생각했다.
보통사람들은 그 10분이라는 게 34분지 1이니까 대략 3% 정도인데
그걸 어떻게 관리할 수 있냐고 물을 것이다.
출전경력이 15회쯤 되는 나는 그걸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 그것을 관리하는 것이 마라톤의 진수이고 마라톤 그 자체이다.
마라톤을 할 때는 자동차 경주, 마차 경주 때와 마찬가지로 ‘racing’라는 용어를 쓰는데,
그 단어 속에는 관리,조정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천천히 언덕을 오른다.
첫 5Km를 뛰면서 오늘 하루를 버틸 내 체력을 점검하고
전체 목표와 전후반 레이싱 페이스를 결정할 것이다.
3Km의 완만한 언덕을 꾸준히 올라서자 경쾌한 내리막길.
속도가 너무 붙지 않도록 유의한다.
‘목동마라톤클럽’ 붉은 조끼가 간간히 눈에 띈다.
내가 자랑스러워하는 모임이다.
이번 대회 참가자 수가 93명으로 단체팀 중 1위이다.
우리는 매일 목동운동장에서 국가대표 출신 감독의 지도하에 체계적인 훈련을 한다.
그리고 주말에는 한강이나 남산, 아니면 호젓한 시골 산길을 택해 크로스 컨트리를 한다.
마라톤을 통해 ‘땀흘린 만큼만 보상받는다.’는 인생관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다.
우리 ‘목마’팀은 가장 열성적이고 체계적인 자원봉사 응원팀을 운영하는 것을 자랑으로 삼고 있다.
나는 청년시절부터 ‘이 사회를 개혁하여 인간다운 세상으로 만들고 싶다.’는
열정이 가득했던 소위 운동권 출신이다.
운동을 열심히 하여 체제를 움직여서 사회를 개편한 결과는 어떤 모습일까?
확실한 감이 오지 않는다.
하지만 동네 사람들끼리 모여 새벽마다 땀방울을 같이 흘리며 건강을 챙기고
웃음을 나누는 생활이 복지국가요, 이상사회가 아닐까?
유토피아는 크게 보아 건강한 사회체제 속에 있지만
땀을 흘리는 자만이 그것을 온전히 자기 몫으로 만든다.
의암호를 지나 구절초가 흐드러지게 핀 포장도로를 꾸준히 내달려 간다.
마음속으로 ‘오버페이스를 하지 않겠다.’고,
또 에너지소비를 최대한 줄이는 주법을 쓰겠다고 거푸 다짐한다.
그간 풀코스를 여러차레 달려본 관록으로 몇가지 체크포인트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모든 것을 가볍게 해야 한다.
숨도 가볍게 쉬고, 팔도 가볍게 흔든다.
특히 발바닥과 땅이 만나고 헤어지는 순간을 가뿐하게 유지해야 한다.
몸 컨디션이 정비되어 가는 동안 3시간 40분 페이스 메이커와 만났다.
60대 중반의 노익장이 목표시간이 표기된 풍선을 등에 메고
20-30명쯤 된 일단의 무리를 이끌고 있다.
달리는 폼이 아주 세련되고 부드러웠다.
그 분은 단지 달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달리기에 필요한 짧은 지식들이나 달림이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 같은 것들을 툭툭 던져 준다.
다 새겨 들을 만 하다.
누가 묻는다. ‘몇살이시냐?’고.
우문에 현답이 나온다.
‘달리기 하는 판에 뭔 세속 나이를 물어? 달리는 능력이 나이 아니여?’
그리고는 덧붙인다.
‘누구나 32Km는 뛸 수 있다. 문제는 나머지 후반부를 얼마나 멋지게 마무리하냐에 달려 있다.’
마음 속에서 ‘인생사도 다 그렇지요.’라는 맞장구가 나온다.
후반부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마라톤에서 또 한번 깨닫는다.
노익장 이름은 ‘송철강’이었다.
부족한 훈련량을 관록으로 때우며 “Back to the Basic!”만 반복하면서 35Km지점을 통과한다.
초반 레이스를 내 힘에 맞춘 덕분에 비교적 수월하게 여기까지 왔다.
목마클럽 자원봉사팀이 내주는 특별음료를 건네 받아 마신다.
열성 회원이 홍삼을 꿀에 달여 100CC짜리 작은 비닐병에 300개를 담아 온 것이다.
발걸음이 한결 낫다.
힘이 좀 남은 것 같아 기록을 단축시켜 볼 요량으로 37Km지점부터 1Km를 내달아 뛰었다.
그러나 곧바로 시련이 찾아왔다.
고개가 숙여지고 상체에 힘이 들어가더니 발검음은 탄력을 잃는다.
연습이 부족하여 나타난 현상이기 때문에 어떻게 추스려 지지가 않는다.
내 주제를 모르고 남은 힘을 과신한 것이다.
기본만은로 사는 게 아니야, 더 중요한 것은 축적된 체력이지.
저축한 돈보다 소비를 많이 하여 빚이 늘어난 셈이다.
과유불급, 후회막급!
40Km 포인트에서 자원봉사단 응원단에서 북채를 휘두르던 아내가
북을 두둥둥 쳐대며 목이 터져라 외친다.
“여보, 힘!!!”
나는 희멀게진 눈으로 고개를 돌려 한번 쳐다본 뒤로 터덜거리는 발걸음을 계속하여 옮긴다.
그리고 ‘걷지 않겠다. 힘이 들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다짐만 되풀이 한다.
이를 악물고 무거운 다리를 반복적으로 들었다 놓는다.
오늘 아침 신문에서 조선일보 기자가 이 구간을 ‘고통을 즐기는 시간’이라고 재치있게 표현했었다.
쥐가 나려는 조짐도 찾아온다.
눈까풀을 들기도 힘에 겨워 몇 미터씩은 눈을 감고 달리기도 한다.
점차 운동장이 가까워져 온다.
마침내 골인테이프를 끊었다. 3시간 40분 25초.
다행이다. 최소한의 자존심을 유지하는 레이싱을 했다.
그리고 확인했다.
연습을 통해서 기초 실력을 다지지 않은 채
기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한밑천 건지겠다는 것은 오만이라고.
오직 연습만이 살 길이다.
그 많은 연습량을 소화해 낸 우리 목동마라톤 클럽 회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올 겨울에는 제대로 몸을 만들어 보겠다는 각오를 해 보는데 잘 될까......)
김영주
2007-10-30 22:43
니 글은 참 생생하다! 나도 같이 뛰는 기분이다. 암튼 난 니가 하는 거 전혀 자신 없다. 난 등산도 싫어한다. 일주일에 한 번쯤 산자락을 가볍게 산보하고, 집에서 맨손체조하는 수준이다. 너의 마라톤 글은 실감나지만, 진짜 마라톤은 고등시절 1000m달리기 경험 뿐이다.
‘걷지 않겠다. 힘이 들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너의 말을 맘에 새겨 본다. 요즘 나 하는 작업에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너도 니 마라톤과 생업 파이팅!!! 나도 내 작업과 생업에 화이팅!!! 우리 친구들 몸 건강 맘 건강 파이팅!
서경석
2007-10-31 06:51
태룡아 또하나의 어려운 발걸음을 옮겨 놨구나. 위의 영주 말대로 나도 같이 뛰는 기분일 정도로 생생한 중계와 너의 느낌을 뜨겁게 느꼈다. ‘누구나 32Km는 뛸 수 있다. 문제는 나머지 후반부를 얼마나 멋지게 마무리하냐에 달려 있다.'는 말이 요즘 실감 난단다. 올 년말이면 24년을 넘기게 되는 나의 직장생활도 앞으로 얼마나 남아 있을지 모르는 후반부를 얼마나 멋지게 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애. 그래서 오늘아침 다시한번 다잡아 본다. Back to the Basic!!! 신입사원의 마음으로.
보험
병원에 갔더니 암이란다.
의사는 초기 상피내암이라 별것 아니란다.
그래도 암이라는데 기분이 어디 그런가
수술을 하고 공단에 등록을 하고
보험사에 보험청구를 했다.
그런데 군말없이 처리하는 회사가 있는반면
사람 열받게 하는 회사도 있다.
일부러 암에 걸릴리도 없고
의사가 오진을 했을리도 없응텐데
휴대폰으로 이것저것 꼬치꼬치 캐묻고
설명 한답시고 만나자고 한다.
십여년 매월 보험료 낼때느 아무말 없더니
이제와서 사람마음 참 서운하게 한다.
물론 조사할 것은 당연히 조사해야 겠지만
방법이 엄청 스트레스를 준다.
하여 보험청구한 것을 취소하려다
나만 개털되는거 같아 꾸욱 참는다.
(월야 곽수만 쓰다)
서경석
2007-10-23 07:56
어이 월야!!!
자네는 일상의 일들을 그렇게 옆에서 얘기하듯 시처럼 풀어내니 참으로 좋은 재주를 가졌네 그려.
그러나 저러나 몸에 이상이 있다는게 사실인감? 우리기계도 50년을 넘게 사용했으니 이곳저곳 이상이 있는걸 느낀다네.암튼 서로 건강하자구... 어젯밤엔 옆동네사는 임병호군 부부와 함께 동네한바퀴돌면서 건강얘기를 나눴다네. 조만간 얼굴한번 보세나.
임성래
2007-10-25 12:41
초기라지만 소중한 건강 회복을 바라며,
가족도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네~!
119
ㆍ작성자
송의열
ㆍ작성일
2007-10-24 (수)
ㆍ추천: 0 ㆍ조회: 1559
Re..보험
상피내암이 뭐냐!
내암이니까 안쪽에 생기는 것 같기는 한데 ‥
참! 하루 하루가 무서운 세상이다.
지난 번(한 보름 됐나?) 만났을 때도 전혀 이상이 있다고는 생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정력적이고 활달했는데
건강이 최고라는 말이 정말 실감난다.
잘 살자!!!
118
ㆍ작성자
곽수만
ㆍ작성일
2007-10-22 (월)
ㆍ추천: 0 ㆍ조회: 1903
보청기
친구가 철산동에 보청기 가게를 냈다.
어릴적 뺨을 잘못 맞아
고막이 터져버린 친구를 보고
소리를 듣는 달팽이관과
평형감각을 느끼는 전정
회전 감각을 느끼는 세반고리관등
귀에 관한 생물학적 지식을 터득했는데
친구네 가게에선 의외로 귀가 멀쩡한 사람도
보청기를 사고 있었다.
핸드폰 유령 진동 증후군인가
핸드폰이 울린건지 안울린건지
귀가 어지럽고 환청이 들려
핸드폰이 하루종일 안울리면 초조한 우리!
밤새 기껏 얘기했더니
그때는 알았다고 해놓고 다음날
생전 처음 듣는 소리인양 눈만 멀뚱멀뚱
나이가 들수록 부부가 가까워져야 하는데
마눌의 이야기는 잔소리로만 들리고
일부러 안들리는 척 듣는둥 마는둥 건성이 되어
이건 고막과 달팽이관의 문제가 아니다.
부부사이의 대화가 안되는 중년을 위해
대통령은 보청기 한대씩 사줘야 할것 같다.
(월야 곽수만 쓰다)
117
ㆍ작성자
김재호
ㆍ작성일
2007-10-16 (화)
ㆍ추천: 0 ㆍ조회: 1687
부산 친구들에게 감사
지난달 부산조달청으로 내려 온 김재호입니다.
20년간 몸담았던 재경부를 떠나 아무런 연고도 없는 부산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개방직(부산조달청장) 자리로 공모절차를 왔으니 당분간 부산귀신이 된 셈입니다.
처음 관계기관 인사 다니고 업무도 파악하고, 적응하느라 한 달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어제는 부산 친구들을 만나 반가웠습니다. 박영, 김윤환, 윤성식, 차민식, 김성수 - 대체로 금요일에 만나던 관례를 깨고 주말이면 서울로 올라가는 친구를 위해 월요일 모임으로 환영해 준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머무르는 동안 즐겁게 지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혹시라도 부산에 찾아올 일이 있는 친구들은 이 곳에 좋은 친구들이 재미있게 살고 있음을 기억하고
사전에 미리 연락하고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정태성
2007-10-17 16:40
늦게나마 다시 한번 축하하고 년말 아니면 년초에
영암, 대천, 원주에 이어 부부동반으로 서울팀 8가족 정도 부산으로 1박 2일 겨울 바다 보러 가려고 계획 중이다.
서울로 안올라오는 주말, 부산에 머무는 날로 약속 하기로 하자..
먼저 기술신보에 장제홍(011-654-2950)
부산2저축은행 부회장으로 계시는 生佛 김민영 선배님(011-9508-3903)
동아대 중문과 교수 17회 김용운(011-9545-7129), 22회 김종현(011-9660-1986)
115
ㆍ작성자
정태성
ㆍ작성일
2007-10-05 (금)
ㆍ추천: 1 ㆍ조회: 2512
호주 시드니 홈스테이,유학,어학 연수등
호주에 10여년전 이민을 간 친동생이(일고 54회-당시 수석 졸업) 아는 사람 위주로 최근 홈스테이를 시작 하였다 하여 소개 할까 합니다
10여년전 한국내 호주 은행에 있다가 호주 현지 은행에 근무 하다 가 3년전 초중고 대상 학원을 운영 한 바 있다.
중학생 아들과 초등학생인 딸 2명이 있는데 집에서도 영어를 쓰고 있다.어려서 갔기 때문에 현지 발음이다.공부도 잘 한다
그래서 초중고 유학, 대학 어학연수를 위해 홈스테이를 할 사람이 있다면(주위 친척 조카등) 소개 해 주었으면 한다.
가족처럼 지낼 예정으로 생활 하기 불편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단기간이어도 상관없다.
영어권에 가고 싶어도 잘 몰라서,그리고 사기를 당할까봐,너무 많은 소개비,유학원.그리고 현지 적응 실패,
현지 탈선등이 염려 스러워 망설이는 사람은 연락하기 바란다.
현재 사는 곳은 호주 시드니 올림픽 경기장 부근 타운 하우스로 경치 좋고 환경 좋은 곳으로 공부하기 좋을 것이다
학원 운영 경험으로 공부 방법, 현지 학원. 학교등을 잘 알고 초중고생은 또래가 있어서,
어학 연수를 하는 대학생은 아이가 있어 영어 쓸 기회가 많아 좋을 것이다.
영어를 많이 하기위해 외국 집안 홈스테이를 택하는데 비쌀 뿐 아니라 문화 차이로 정해진 규칙이 많아 적응하기 어렵다 한다.
한국 집 홈스테이 단점이 집에서 한글을 쓰기 때문인데 집안에서 얘들이 영어를 쓰기 때문에 그런 단점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현지 오래 살아 아는 사람이 많아 대학생은 아르바이트 소개도 가능 하다.그러나 불법이다.
문의 사항이 있으면 연락 바란다. 정태성 018-230-9866
(뉴질랜드도 10여년전 이민 간 처남이 있어 주위 소개. 정보 제공 가능)
114
ㆍ작성자
김정석
ㆍ작성일
2007-09-28 (금)
ㆍ추천: 0 ㆍ조회: 1779
박하석의 경사
한가위 명절 모두 잘 보내셨지요 ?
기나긴 추석연휴가 끝나고 돌아오니 낭보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다림이 헛되지 않게 코리안 리에 근무하는 박하석의 승진소식을
전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많이 축하해 주십시오.
또 반가운 건 요즘 한참 뜨고있는 두바이에서 근무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멋진 해외 근무 기대합니다.
아울러 계속 반가운 소식들려주길 또 기대합니다.
박부장 화이팅!!!
김태룡
2007-09-28 09:17
야, 하석아! 승진 축하한다. 두바이 구경가면 좋겄다만 그날이 올른지.....
김용문
2007-09-28 10:03
하석이는 좋겄능그!!! 거기 갔다온 뒤에 누가 더 까만지 재보자 . 나한테도 기회가 오는구만 음 ^&^
긴급제안..........사진 찍을 때
어제부터
동문수첩에 들어갈 사진들을
홈페이지 갤러리에서 찾고 있는데
온갖 사진들의 가운데에는 반드시
흩어진 술병과 안주들이 있어서
분위기는 좋은 듯한데
어째
수첩에 많이 올리기는 그렇다.
체육대회때도 그렇고....
야~! 돈 거는 장면도 보이드라!!!!!
앞으로
반드시
사진을 술병없이 한장씩 찍어놓고
마음대로 찍어라...후일을 위해서
112
ㆍ작성자
정태성
ㆍ작성일
2007-08-29 (수)
ㆍ첨부#1
c0fcbeee.jpg
(107KB) (Down:104)
ㆍ추천: 0 ㆍ조회: 1430
가을 전어
[가을특집] 전어, 바로 지금 아삭할때 먹어야 별미
가을은 풍성한 맛으로 온다. 산해진미가 전국에 펼쳐지고 바야흐로 미식가의 세상이 된다. 요즘 세상 널린 게 음식이라 어디서나 원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역시 현지에서 머거야 제 맛인 법. 9월에 꼭 맛봐야 할 전국의 가을 대표 음식. 놓치면 후회한다.
제철 먹을 거리는 잘 지은 보약 한 첩에 버금간다. 가을의 초입인 9월은 여름철 무더위에 잃어버렸던 입맛을 되찾는 계절이다. 특히 바닷가에서 나오는 음식이 제철이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가을에 먹는 전어의 맛이 일품이란 뜻이다. 봄에 산란한 전어는 여름을 관통하면서 토실토실 살을 찌워 가을에 절정을 이룬다. 이 때문에 씹을 때 고소하고 감칠맛이 감도는 것이 특징이다.
전어는 한때 너무 흔해 남 주기 미안한 고기로 분류될 만큼 천대받은 적도 있었다. 그러다가 부산·경남 지방에서 인기를 얻자 몸값이 올랐고, 충남 서천군 홍원항에서 전어축제를 벌이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게 됐다.
'세종실록지리지'에 충청도·경상도·함경도에서 전어가 많이 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맛이 좋아 사먹는 사람이 돈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전어(錢魚)라고 했고, 서유구는 '임원경제지'에서 '가을 전어 대가리엔 참깨가 서 말'이라고 말했을 만큼 옛부터 인기 메뉴였다. 또한 '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를 맡으면 돌아온다'다고 했듯 냄새 또한 잃었던 입맛을 되찾게 해준다.
가을 전어는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다. 뼈째 썰어낸 전어회는 오드득오드득 씹히는 맛이 제격이고, 갖은 양념에 무쳐먹는 무침도 별미다. 무엇보다 숯불이나 연탄불 위에 구워먹는 전어구이는 최고 인기 메뉴다. 일년을 기다려 천리길이 멀다않고 달려오는 마니아들이 적지 않을 정도다.
김영주
2007-08-31 18:14
아! 전어 땡긴다! 소주에 곁들이면 더 맛있겠지. 글 맛있게 잘 먹었다. 또 맛있는 글 기다린다.
111
ㆍ작성자
오광열
ㆍ작성일
2007-08-27 (월)
ㆍ추천: 0 ㆍ조회: 3506
임병호동문 새론정형외과개원
임병호동문이 9월3일(월) "새론정형외과"를 개원합니다
언제나 과묵한 모습으로 자기일에 충실한 임병호동문이 군포시에 새로운 둥지를 마련했습니다
우리 모두 축하 해 줍시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50근처에 다다른 몸들이기에 특히 뼈가 예전만 못하리라 느낀 동문은
임병호동문 찾아가서 골다공증 검사라도 해보심이 만수무강에 지장이 없으리라 믿습니다
임병호동문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 하며
특히 이번에는 개원식없이 개원의날 병원에서 불우이웃 돕기 헹사를 한다고 합니다
혹시 임병호동문 개원을 축하 해주실 동문은 불우 이웃돕기에 동참 함으로써 개원 축하에 갈음하오니
화분이나 화환은 절대 사양한다고 하니 참고 하시가 바랍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개원을 축하 합니다
병원 약도와 연락처는 아래를 참고바랍니다
"새론정형외과"
Tel : 031-393-0075
주소 : 경기도 군포시 당동 904-4 경림빌딩 2층(군포초교정문 건너편 육교옆)
CP : 011-609-7339
서경석
2007-08-28 09:39
여러가지 힘든 과정중에서 이 나이에 Local개업을 한다는 임 병호동문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며
안양/군포에 있는 동문들의 따뜻한 우정을 부탁드립니다.
정태성
김영주
김영주
임성래
오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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