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 버리는 것이 기쁨이다.
얼마전 정 석구군이 지리산암자에 있었을때 광주의 친구들이 바리바리 싸 짊어지고 올라 갔다 왔다는 얘기중
참으로 와 닿는 말이 있었다. " 내려놓으니 좋더라, 버리니까 마음이 가볍다." 라는 말.
그러던차에 어떤 곳에서 닮은 글을 발견하여 몇쪽을 복사하여 지난주 서초/관악/동작지역부 모임때 친구들에게 나눠줬다.
읽어본 친구들이 " 올레 "를 외치기에 여기 다시한번 올려보니 친구들 읽어보시게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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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버리는 일은 기쁨이다
사실, 내려놓음은 쉽지 않다. 원래 가진 게 없음에 불안해하고 더 많이 가지지 못했음을 초조해하기 때문이다. 무거운 짐에 괴로워하며 한편으로는 가진 게 없다고 고통스러워하는 것이다. 이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불상사를 초래하기도 한다. 중년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더 많은 짐을 들어야 한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젊은 세대로의 이행 때문이라도, 컴퓨터 등 정보 기술 도구를 다룰 줄 알아야 하고, 잊어버린 과거의 지식을 다시 채워야 하고, 회사에서 쫓겨날 때를 대비해 평생 먹고살 만한 전문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일리 있는 말이다. 다만 문제는 이 모든 걸 버틸 만한 힘이 남았는가의 문제다. 예전과 다르게 힘이 죽죽 빠지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충고는 고통을 가중시키는 독설일 뿐이다. 버림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에너지가 된다. 무게가 주던 고통이 사라지면, 가벼워지는 기쁨과 함께 새로운 새싹이 돋는 즐거움이 그 빈자리를 채운다.
흐르는 강물처럼
퇴근 무렵 한돌 씨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청년 시절을 떠올리면 항상 그 친구와 함께 한 기억들이 즐비할 만큼 절친한 사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불행한 사고를 겪게 되었다. 그 사고의 충격으로 그는 가정까지 깨버린 후 낙향을 했었다. 그 후로는 연락마저 두절되어 한 번도 소식을 들을 수가 없었는데 돌연 나타난 것이다. 약속 장소로 가면서 한돌 씨는 그저 친구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어주기로 마음을 정했다. 친구는 벌써 도착해 자리를 잡고 있었다. 한돌 씨는 자리에 앉자마자 친구의 안색부터 살폈다. 초췌하고 형편없이 상해 있을 거라 생각했던 친구의 얼굴이 생각보다 밝아 다소 마음이 놓였다. “여전하군.” 친구가 먼저 인사말을 건넸다. “나, 서울로 올라 왔어. 집사람과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돌 씨는 눈이 번쩍 뜨이는 것 같았다. “그래? 잘했어. 아주 훌륭한 생각이야. 사실 애 엄마가 무슨 죄야. 아이 잃고 상심한 마음이야 더하면 더했지……. 아마도 내려가 있던 시골 물이 좋은 모양이네. 그새 철이 많이 들어서 왔으니 말이야.” 친구는 고개를 끄덕였다.
친구는 말을 잇지 못하고 어금니를 깨물었다. 그는 한동안 침묵하더니 입을 열었다. “시골집 근처에 강이 하나 있었어. 아이를 잃었을 때,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 술병을 들고 그 강가에 나갔어. 죽을 마음이었지. 고주망태가 되어 물에 뛰어들었어. 한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는 모래밭에 누워 있고, 발가벗은 아이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는 거야. 내가 깨어나자 아이들은 박수를 치고 함성을 지르더니 다시 강 속으로 달려들어 첨벙거리며 놀더군. 아이들이 노는 강, 그보다 멋진 풍경은 아마 없을 거야. 그날 이후로 나는 매일 강가에 나가 하루 종일 흘러가는 물을 내려다봤어.
어느 순간 강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을 비우고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 앞서 흐른 물이 그 자리를 비우면 상류로부터 새로운 물이 흘러들어 다시 그 자리를 채우다가 이내 비우는 거지. 강물이 그 끝없는 비우기를 계속하지 않는다면 그토록 신선하고 청량한 생명을 키워낼 수 있을까?” 한돌 씨는 손을 뻗어 친구의 손을 잡아주었다. “돌아오길 잘했어. 마법의 봉투가 필요한 사람이 여기 또 있었군.” 한돌 씨는 친구에게 은지가 선물해준 마법의 봉투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친구는 눈물까지 글썽이며 감동하더니 마음으로 봉투 하나를 받아가노라고 말했다.
만약 ~했더라면
만약의 시작은 내가 선택할 수 없는 것과 연관되어 있다. ‘만약 우리 부모님이 재벌이었다면’, ‘만약 내가 천재였다면’, ‘내 얼굴이 더 잘생겼더라면’과 같은 식이다. 나이가 마흔쯤 되면 가슴속에 쌓인 만약이 무척 많아진다. 어느새 ‘만약’의 존재는 매우 익숙해져 그것이 나를 갑갑하게 하는 굴레라는 사실조차 망각한 채 그 안에서 허우적거리며 살아가게 된다. 인생은 끝없는 선택의 연속이다. 그 선택은 늘 만족스러운 결과를 낳지 않는다. 당시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어도 종종 후회를 한다. 아무리 최선책을 찾아도 결국 ‘만약’을 입에 달고 있을지 모른다. 속으로 ‘인생에 감기약은 있어도 만약은 없다’고 되뇌어보자. 그리고 다시 만약이 튀어나오려 하면 잽싸게 잡아 투명 봉투에 넣어 버리자. 반복할수록 인생을 짓누르던 돌덩이 하나가 서서히 빠져나갈 것이다. 만약을 지우고 마음을 가볍게 해야 다가올 인생에 최선을 다할 수 있다. 그동안 ‘만약’이 가리고 있던, 내 앞에 놓인 현실의 처음과 끝을 그제야 바로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정하지 않고 똑바로 마주 보는 것에서부터 나의 삶이 진지해진다.
빈곳은 채워짐을 믿어라.
쉽게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빈곳이 다시는 채워지지 않을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다. 그럴 때 필요한 생각이 ‘무엇인가 버린 자리에는 반드시 새로운 것이 채워지는’ 자연의 신비함이다. 우리가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고 새것으로 몸과 마음을 채우는 것도 이와 같다. 빈자리가 나면 억지로 끼워 맞추지 않아도 저절로 새것이 들어서는 것이다. 이것저것 쓸데없이 지게에 물건을 잔뜩 지고 그 무게에 짓눌려 땅바닥만 바라보고 가는 사람과 빈 지게를 지고 주위를 둘러보며 여유롭게 가는 사람 가운데, 누가 멀리 놓여 있는 돈다발을 발견할 확률이 높을까. 당연히 후자다. 세상에는 비우면 채워진다는 묘한 진리가 존재한다. 손에 붙잡고 있는 걸 집어던져야 새로운 무언가를 잡을 수 있다. 쉽게 버리기 힘들 때, 버리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면 빈 곳은 반드시 채워진다는 사실을 떠올리자. 인생에서 가장 필요한 두 가지는 행복과 성공이다. 둘 모두를 쟁취하려면, 불필요함을 버리고 최대한 가벼워져야 한다.
벽
우리나라 중년 남성의 대다수는 얼굴 표정이 굳어 있다. 무뚝뚝하고, 마음을 쉽게 열고 다가가지도 못하고, 늘 경계하고 조심하는 경우가 많다. 마음의 벽을 쌓고 살기 때문이다. 벽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높아진다. 지켜야 할 게 늘어나는 만큼 외부의 적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늘어나기 때문이다. 마음의 벽이 높아질수록 덩달아 커지는 것이 있다. 바로 아집이다. 세월에 따라 경험과 연륜을 쌓을수록 시야가 좁아지고 고집스러워져서 자신의 경험만이 옳다고 믿게 된다. 그러면서 젊은 사람들의 주장은 미숙한 자들의 아마추어적인 생각이라고 평가 절하한다. 마음의 벽이 높아지고 아집이 커지면 아무리 뛰어난 베테랑도 결국 우물 안 개구리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 그러면 결론은 이 같은 건 모두 버려야 한다는 데 도달한다. 마음의 벽을 버리라는 것은 전부 허물고 거친 들판으로 나가라는 게 아니다. 그 안에 갇혀 아집에 빠지지 말라는 의미이다. 마음의 문을 열어 다른 사람이 드나들 공간을 만들어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렵지 않다. 길을 물어오는 사람에게 친절히 알려주는 것, 산을 오를 때 반대편에서 걸어오는 등산객에게 수고한다는 말 한 마디를 건네는 것, 늦게까지 고생하는 젊은 직원에게 피로 회복제 한 병을 전하는 것 등이다. 사소한 일이지만, 모두 스스로가 만든 벽의 갑갑함을 버리는 데 매우 유용한 것이다.
걱정
나이가 들면 걱정이 많아진다. 직장에서 밀리는 건 아닌지, 갑자기 암에 걸리는 건 아닌지 등의 생각이 불현듯 엄습한다. 이처럼 걱정이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한 채 몸만 상하는 경우가 일상생활에서도 종종 일어난다. 중년이 될수록 사회와 가정 등 여기저기 책임질 일이 늘어나면서 걱정도 비례해 증가한다. 휴가 때가 되면 젊을 적에는 마냥 기분이 좋았는데 나이가 먹으면서는 이상하게 회사 일이 걱정된다. 혹시 내가 없는 동안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그리고 농담처럼 하는 이야기지만 휴가 기간에 내 자리가 없어지는 건 아닌지 불안해한다. 불필요한 걱정은 뱃살만큼이나 위험하다. 특히 체력이 떨어진 중년에겐 더욱 그렇다. 지나치게 걱정에 휩싸이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지기도 한다. 잠 못 자고 걱정한다고 안 될 일이 되는 것도 아니고, 될 일이 안 되는 것도 아니다. 어차피 순리대로 돌아가게 되어 있다. 이런 현실을 인식하고 걱정을 마음에서 덜어내야 한다. 의미 없는 걱정이라도 머릿속에서 완벽히 없애기란 쉽지 않다. 조금씩 버리겠다는 생각부터 시작해 정말 불필요한 걱정만이라도 떼어내다 보면 몸이 훨씬 가벼워진다.
사랑합니다. 친구들...............
김용문
2009-09-30 10:38
경석아!!! 너무 일찍 철들면 재미적다 야단 맞더라도 쪼까 있다가 철들어라 아무리 생각해도 근엄한 니 얼굴은 떠오르지 않는다 ^&^
서경석
맞아 철없이 지내는 것이 건강에도 좋다카더라. ㅋㅋㅋ
9/30 12:34
김상순
2009-09-30 16:04
가슴에 닿는 중년 일기예보입니다. 험한 노년을 피해가도록 항상 요리 조리 친구 사랑을 표현하는 서 경석 동문의 마음을 읽습니다. 서 경석이 지역 부장도 몰랐던 이 창근이 리즈 성형외과 개업 소식을 전해 주어 오늘 모임니다. 목동에서도 명의 소리듣게 안밖으로 선전합시다.
553
ㆍ작성자
김상순
ㆍ작성일
2009-09-28 (월)
ㆍ추천: 0 ㆍ조회: 9415
모임 후기겸 이 창근 개원방문 (양천,강서)
항상 1등 출석으로 솔섬 주인은 김태성이를 회장님으로 알고있을 정도로 충성도 좋은 친구가 회장하라고 하니 송파로 이사 가겠다니. 김 성재하는 말이 자기도 송파로 갈 계획이 있다고 하여, 너는 아파트 두 채 마련하여 나까지 못데려가면 못간다하여 일단 상황 정리. 오늘 따라 못나오겠다는 동문의 이유가 많은 날, 무슨 소리들이여. 멀리 전주에서 김 태룡이와 공주에서 김 봉인이 까지 친구들이 좋아서 달려 왔는디...
불야 불야 김 성재동문이 상황을 파악하여 미참석 동문에게 급전들을 때리고, 가을 밤 우정의 주흥은 무르익어 갔습니다.
김 영석 동문의 의미있는 전라도인 대화의 약점 분석에 좌중이 공감하고, 욱하니 진실을 토하고 후회했던 기억들을 소주로 씼었습니다.
김 봉인 동문의 하이마트 물류센터가 잘되고 있다는데, 초기 광고를 띄웠던 남자 탤런트 누구는 세상을 떴다는 이야기.
김 태룡과 김 성재의 불개미표 태양광 사업이야기. 모두가 비아그라 불개미 신청에만 열을 내고, 바테리와 태양광의 결합은 두 사람의 몫인 듯.
항상 떠들썩한 분위기 속에서 다들 무아지경에 빠지는 것이 상례인데, 상무님이 되신 현대 엔지니어링의 김 종회 동문께서 고출력 스피커들을 차례로 제압해 버려서, 새로운 고수 출현에 다들 즐거웠습니다. 김 태룡 동문이 상순이 이 민성 선생님 닮았다고 목소리까지 닮았다고해서 그 멋지신 선생님 영어 시간에 한시를 척척 읆으시며 호랑이 때려 잡으시던 목소리! 괜히 이 번에 내가 시인되었다고 김 태룡이 띄우는 줄 착각했는데,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 생각이 나도 그날 목소리가 컸나보다. 마누라 나에게 가는귀 먹었냐며 살살 말하라고 하는데...... 나이는 먹어가고, 고병숙이 눈 수술 받고 강화도에 있다는데 귀는 어떻게해야 밝아지려는지. 다음 모임에는 영등포 마포도 함께하기로 했으니 더 많은 동문들의 얼굴을 보았으면 합니다. 이창근 동문이 리즈 성형외과를 목동(대학 학원 앞, 5호선 오목교 3번 출구)에 개업을 하였으나 참석하지 못하여, 9월 30일 수요일 7시 병원에서 만나 축하해 주고 저녁먹기로 했으니 그날 참석못한 동문들은 필히 참석하여 빵꾸 떼우도록 합시다. 1차는 김 종회 동문이 2차는 김 태룡 동문이 처리하고 3차를 가려는데 쪽수가 부족하여, 파하고 돌아 오는데, 아! 나의 실수. 곽 수만동문에게서 따르를링. 죽어도 나타나는 그대를 잊다니!
정 해건 총무님 께서 멀리서 왕림하여 주시었는데, 대접이 소홀하여 죄송하오며. 앞으로 김 성재 모임 고문과 함께 동창회 추후 행사에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골프 모임은 일산 양천 함께 2팀을 김 성재(옥황 성재)님 께서 책임지고 만들어 우승하시길 바랍니다.
mitra
2009-09-29 19:38
`김상순`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반갑습니다. 이창근 입니다
늦게나마 인사드리고요 정겨운 이름들도 눈에 띄는군요
장소는 오목교역 8번출구 파리빠게트 3층 리즈성형외과 입니다
이렇게 동문들께서 축하해주시니 다시한번 감사말씀드리고
내일 뵙지요.
김상순
2009-09-28 19:33
이 창근 동문의 축하 카드와 선물은 그 날 참석자들이 한 줄 씩 적어서 완성되었는데, 9월 30일(수) 7시. 참석할 수 있는 동문은 댓글 부탁합니다.
김상순
김 성재. 배 민영 참석 가능.
9/29 16:37
송칼
2009-09-29 11:15
몇명이나 왔는지 참석자들의 이름이 없어 알 수가 없군요. 저는 지난 번 공지사항에도 댓글에 올렸듯이 직장 동료 20여명과 함께 오대산 등반 계획때문에 참석하지 못했고… 성재 목소리를 제압했다니 놀라운 인물들이 새롭게 출현하는구만. 아뭏든 죄송하게 됐나이다. 꾸벅. 그리고 회장! 시는 간단 간단히 잘 쓰더구만 왜 글은 이렇게 길게 만연체로 쓴다냐!
김상순
오대산 정기는 많이 받아 왔는가? 지난번 지리산행을 읽으면서 감동이었는데. 정 해건 총무 포함 8명 참석.
9/29 16:41
552
ㆍ작성자
김태룡
ㆍ작성일
2009-09-26 (토)
ㆍ추천: 0 ㆍ조회: 1570
김제지방 문화유적 답사 안내
1년에 두차례씩 1박2일간의 문화유적답사를 하는 모임에 가입한 지 10년이 넘었다.
이번에는 김제지방을 간다.
10월 31일 08시에 사당역 1번 출구에서 전용버스로 출발하여 다음날 오후 늦게 돌아 온다.
김제에서 볼 수 있는 문화유적에 대해서 벌써 가슴이 설렌다.
1. 금산사
백제시대 미륵도량, 백제 법상종, 견훤의 후백제 관련 유적, 우리나라 최대의 목조 불상, 3층 목탑 형식의 미륵전.
깊은 가을이 배어 든 단풍과 가람의 완벽한 조화
2.정여립의 마을 <金溝>
정여립은 임란 3년 전인 1589년 송강 정철, 송익필 등 서인이 동인세력을 몰아내기 위해 기획한 역모죄 사건에 말려들어 죽었다.
이때 호남의 대표적인 양반세력 1,000명이 죽었는데 이는 향후 호남의 몰락에 결정적 영향을 준다.
김제면 금구면에 있던 정여립의 집은 터까지 파버리고 연못을 만들어버렸다.
3.동학 활동 무대
동학은 우리가 배운 역사지식을 허물고 다시 공부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건.
김제군에 가면 백산면있다.
<앉으면 竹山, 서면 白山>, 죽창을 들고 구름처럼 모여든 백성의 모습이었다.
4. 안내 및 해설
이 모임을 이끄는 분은 일고 39회 김민영 선배.
유홍준을 웃도는 문화와 역사에 대한 지식을 갖춘 분에게서 받는 안내를 통해 답사하는 재미가 배가된다.
문화,역사기행에 오랫동안 참여하면 나름의 안목과 내공이 생긴다.
우리 51회 동기 중에는 김태룡,신재형,이근욱이 정기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간간히 이영목과 정석구도 옴.
어제 양천모임에 갔더니 김성재와 김봉인이가 따라나설 기세더라.
부부동반 환영, 비용 부부합산 15만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10월 15일까지 홈페이지, 혹은 문자로 나에게 알려 줄 것(010-5316-3140)
일요일 당일 하루만 답사 일정에 개별적으로 합류하는 것도 가능하다.(돈 안받음)
老松軒
2009-09-26 15:05
이번에도 김태룡 약속 펑크 내면 검불이고 티끌이고 다 날아가버리고 없을 것잉께 지발 공수표 남발하는 일은 없도록 하소.
김상순
2009-09-26 15:38
주제와 장소가 맘을 끈다. 아직 마누라를 설득하지 못했지만 나는 가고 싶다. 성재와 봉인이도 간다면 정말 양천동문 가을 나들이 환상이다. 새 사진기 제대로 찍나 보자.
551
ㆍ작성자
서경석
ㆍ작성일
2009-09-25 (금)
ㆍ추천: 0 ㆍ조회: 1839
모임후기/ 서초,관악,동작지역부
서초 지역부 가을모임은 10년 이상 같은 장소인 "남원추어탕"집(그사이 주인은 3번바뀜)에서 있었다.
추어탕집에서 미꾸라지음식말고 제철음식인 가을 꽃게찜을 푸짐하게 먹어봤남? 안 먹어 봤으면 말을 허들말어.
우리모임의 특별식을 위해 주인마님께서 직접 소래포구까지 가서 사왔다고함. (지난번 모임땐 닭도리탕 특별식)
책읽기 좋은 계절에 맞춰 참석한 친구모두에게 책 1-2권씩 선물한 조현재동문.
지역부모임을 독려차 1등으로 참석해주신 오광열재경회장, 정해건재경총무.
항상 지역부 모임 개근이고 정시에 도착하는 형철우, 김동균, 김진수, 오인택동문.
광주에서 내년에 있을 지자체장 선거준비에 여념이 없는 김종오동문,
오랜만에 밝은 얼굴로 나타난 지역부의 터줏대감 윤공현동문,
늦은 귀가시간에도 벗들을 만나기 위해 참석한 개업의 임병호, 김형선동문,
검사장승진후 올해만 광주, 전주를 거쳐 그래도 집 가까이 의정부지검까지 온 이재원동문.
국회에 출입하는 동문들에게 언제나 편하게 차한잔 마실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놨다는 유종필동문.
오후에 함께 운동하고 늦게 합류한 박제균, 민동곤, 정정호동문.
고맙게도 1차를 흔쾌히 계산해준 구본민동문.
업무차 가장늦게 합류한 최길오동문. 이렇게 19명이 참석하여 재미난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업무때문에 갑자기 불참연락을 해온 정석기지역부총무, 김재육, 김해중, 이규진, 이창현, 탁영진, 신명수, 염주영, 나성후동문들도 고마웠고
그동안 지역부 월 1회 산행을 진행해왔던 오인택동문이 로또로 불리우는 판교로 이사를 감에 따라 친정지역부 동문들께 2차를 계산.
나중에도 지역부에서 불러주면 항상 참석하겠다고 다짐.
분당지역부 이상기회장님 윤병하총무님, 지역부요원한명 챙기세요.
군과 회사에서 별을 달아야함에도 불구하고 고군분투하는 몇몇동문들을 힘을합하여 지원하자는 결의서를 채택.
2차이후엔 반포쪽 동문들과 방배쪽 동문들은 각각 별도로 짝지어서 3차까지 옮겨갔다는 후문이 전해져 온다. 아직은 팽팽한가비여.
1차, 2차 음식비와 술값을 구본민, 오인택동문이 지불하는 덕에 갹출했던 지역부회비는 51회 각자의 이름으로 재경 총동창회 연간 회비로 Call!!!
550
ㆍ작성자
임성래
ㆍ작성일
2009-09-20 (일)
ㆍ추천: 0 ㆍ조회: 1550
만남후기-송파가을2009
여름이 물러가며 다시 찾아온 선선한 가을 저녁이었습니다~
최근 시인이 된 김상순 동문도 함께하여 축하를 받고
등단시가 실린 '문학세계' 2009 9월호를 참석한 벗들에게 한 권씩
증정(정정호 동문 찬조)하기도 했습니다~
해외 출장, 회사 회식과 업무, 선약 등 사정상 함께하지 못한 벗들의 안부도 전달받고
벗들은 두부요리에 소주잔을 곁들이며 정겹게 담소를 나누고~
하늘이 내려주는
가을 햇빛으로
2009 지구촌, 삼라만상을 보듬어
이 가을 첫날을 너에게 보낸다.
548
ㆍ작성자
송의열
ㆍ작성일
2009-09-11 (금)
ㆍ추천: 0 ㆍ조회: 2225
강서, 양천 지역부 가을 모임 공지
일시 : 2009. 9. 25(금) 18:30
장소 : 목동 파라곤 지하 솔섬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무더운 여름 잘들 보냈으리라 생각합니다.
워낙 큰 별들이 많이 진 금년이기에
쓰라린 가슴 움켜 잡고 술잔들 많이 들으켰을 줄 알지만
함께 모여 또 다른 세상이야기들 나눠 봅시다.
우리 지역부장이 시인으로 등단한 것에 대한 축하 인사도 나누며
모처럼 즐거운 얼글들 한 번 봅시다.
김상순
2009-09-11 15:34
솔섬(02-2653-5118)에 14석 예약했습니다. 김영석 전임 총무님께서 넘겨주신 16만원까지 확 다 포식할려고 합니다.
큰 별들은 떨어지셨지만, 문무간에 군인은 별을 달고, 시인은 등단했으니 가을 잔치에 얘기거리는 쏠쏠합니다.
서로 권하여 많이 모입시다. 지역부장 010-5572-0582, 총무 010-4843-9115
배민영
2009-09-11 17:02
전어시즌이네
김상순
그려,주인장에게 미리 입맞대로 전화하라고, 솔섬 전화 올려 놓았으니 다들 신고하게. 배민영이 가져온 지난번 산삼주를 잘 마시고 뿌리까지 씹었더니, 영험하여 덕택에 시인되부럿네.
9/11 19:52
배민영
2009-09-15 15:57
그날은 오리지날전어(양식말고) 먹어보자고 .시한수에 술한잔 ...봉인아 오랜만이다 그날 보자
그날 발 23 년산 가지고 나간다 (2년집에서숙성). 근데 약간 늦을 것 같다 .
김상순
2009-09-19 09:56
이 번 주 금요일입니다. 빠짐없이 참석하여 산삼주에 오리지날 전어로 힘차립시다. 총무님께 참석 전화 한 통화 씩, 가을 안부 겸. 부탁합니다. 특별히 드실 음식이 있으시면, 솔섬에 직접 전화하시고요.
송의열
2009-09-21 13:34
지역부장 말씀대로 회원 모두에게 참석여부를 일일이 확인함이 마땅하나, 나이가 몇 살이라고 그렇게 해야만 쓰겄는가? 시간이 없더라도 시간들 쪼개어 많이들 오소.
김상순
2009-09-22 14:22
이 창근(5반) 동문이 지난 달 목동에 성형 외과를 개업하였다 합니다. 축하 전화라도 하며(010-4728-3593) 새 식구를 반깁시다.심신이 함께 아름답게 사라고 지역에 성형외과 닥터와 아름다운 치과 늙깍이 시인을 모이게 하나 봅니다. 이 창근 동문, 25일 나오기로 했으니, 오 광렬 회장도 오시겠다 했으니 정겨운 얼굴 많이 많이 보길 원합니다.
배민영
2009-09-23 13:09
지송하단 말씀을 . 업무관계 모임이 약간 아니라 많이 늦을 것 같아 (아마 10시정도 ) 동창들과 술한잔은 다음을 기약
아뭏든 전어회에 친구들과 덕담 나누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시길 . 내이사한 집이 바로 옆 트라팰리스라 들어가면서
전화는 할 것임
송의열
2009-09-24 12:19
드디어 모임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위 민영이 글 보니까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만 저 역시 공지만 하고 내일 그 시간에 오대산으로 떠나야 되기에 참석이 어려울 듯 합니다. 즐거운 시간 가지시고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후기를 올려 주시길 …
10월 14일 금요일은 어느나라 달력인감! 수요일로 정정함이 옳을듯..
타지역 낙오병으로 허기진 배를 잡고 9일도 14일도 참석할것임...
14일은 오일근 문병렬 유헌규와 함께 삼삼으로 짝을 지어 출동 예정
어제 번개 모임은 잘 치렀나 못 참석해 미안하고..
대치역 카페에서의 관현악 동문의 가을 선율도 감동적이었다네..뒤풀이가 더 좋긴 했지만..
老松軒
수욜, 수요일로 정정. 댓글 두개 이상이면 정정이 안됨
9/11 20:08
546
ㆍ작성자
김상순
ㆍ작성일
2009-09-07 (월)
ㆍ추천: 0 ㆍ조회: 5617
문학 세계(신인 문학상 당선작)
느낌표 한방!
김 상순
시는 짧아도
잊혀 지지 않는 느낌표 ! 하나로
긴 것들을 이긴다.
삼성전자도 이긴다.
IT가 빛의 속도로 연산을 하여도
전달하지 못한 곳 까지
우리를 데려가서
시는 느낌표 ! 한방으로
삼성전자를 이긴다.
시는 우리를 채운다.
한국전력과 SK에너지가 생산하지 못한 에너지를
세상의 불이 다 밝히어져 있어도
아직 어두운 너의 가슴속까지 밝힌다.
그래서 시는
한전과 SK도 이긴다.
그래 시는 가난하다.
온 세상의 음식들이 가난한 아이들의 배를 채워주지 못할 때도
그 가난한 시는 그들의 만족한 양식이 되었다.
현대자동차가 속도를 낼 때
시는 오히려 다가와
우리에게 속삭인다.
아주 고요한 속도로 우리를 감동시킨다.
수 많은 현대 자동차가 도심 속에서 빵빵대며 멈쳐 섰을 때
그래, 시는 느낌표 빵빵 !! 이다.
강경탁
2009-09-09 09:43
`김상순`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시'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가르쳐주는 좋은 글로 읽혀지네. 그간 내가 홈페이지에서 본 김시인의 글과는 조금 다른 울림이 있다는 생각이네. 나머지 글도 다 올려주시면 어떨른지? 한 번 읽어보고 싶으이.
김상순
부끄럽네. 작품이 들쑥 날쑥일쎄. 전면적으로 친구의 조언을 구하네. 한 편 더 올리겠네. 주소를 남겨 주면 한 권 보내겠네. 가을로 떠날 것이다. 시간이 없으면 넌 거지 시간에 쫒기면 넌 도망자 시간을 내지 못하면 시간을 내지 못하면 곧 부도 가을도 떠나고 사랑도 떠날 것이다 결단코 난 애인과 함께 떠날 것이다 가을로
9/9 17:33
김상순
아직도 기능들에 미숙하여 죄송. 제목 "가을로 떠날 것이다" 수정 불능이라.
9/9 17:38
강경탁
보내주면 고맙제. '구리시 교문동 733-4 수덕빌딩 102호 남양세무회계사무소'. 옥고 기다림세. 앞으로 김시인한테 많이 배워야겠네.
9/10 11:28
김상순
아이고, 무슨 말씀. 오히려 친구의 글로 내가 허락없이 내공을 훔쳤지. 같이 분발하여 작은 시집이나 한 권 엮어 보세나.
9/10 16:03
정태성
2009-09-11 12:39
`김상순`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시인 등단을 축하하네!!
지난주 교대역앞에서 시인등단 축하시를 야밤 길거리에서 읊고 -길가던 사람들도 박수치며 좋아 했었지
길거리 단체 사진 한잔 찰칵 --사진 올린다는 김종권 문윤주는 바로 다음날 올린다더니 언제쯤 올릴라나...
조희석 배순기 정맹수 정성균 서경석 김상순 김진수 김종권 문윤주 정태성이 찍혔나?
김재육 배춘채 공순흥 전형팔 오일근 김동균 오인택 이계진이 뒤에 있어 안보였나...
김상순
우리네 몸은 늙어가도, 일고 51동문들의 마음은 시들지 않았다는 신호로, 박학비재한 소생이 대표로 젊게 살세! 시로 선포해 부렀네. 그날 저녁은 지나가던 사람들이 박수치며 좋아할 정도로 우리 모두 즐거웠네. 다시금 감사 또 감사하이.
9/11 15:08
김상순
2009-09-07 18:16
강 경탁이 당선작을 올려 보라 하여, 선정된 4편 중 하나를 올린다. 정 정호가 삼성전자다닐 때, 자기 책상 앞에 붙여 놓았다가 삼성전자 그만 둔 날, 떼어서 자기집에 가저가 책상 앞에 놓여 놓았다고 해서. 내 마음이 울컥했던 시라서 애착이 간다. 모두다 우리 51회 홈페이지에 올렸던 작품을 조금씩 퇴고하여 응모하였는데, 이 詩만은 오리지날 그대로 좋았다.
545
ㆍ작성자
김상순
ㆍ작성일
2009-09-05 (토)
ㆍ추천: 0 ㆍ조회: 1900
정 정호를 사랑하며
정 정호를 사랑하며
--- 덕택으로 시인 되었음을 감사하며--
나는 정 정호를 달리 본다.
달리 볼 수 밖에 없는 사연이 있으니
오랫동안 서울 하늘에서 별들을 볼 수 없었던 나에게
별과 같던 나의 희망들이
스모그 때문에, 실패 때문에, 나이 때문에
때문에들 때문에, 다 죽어 버렸는데
나의 가슴 속에
희망이 다시 샘솟도록 해준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정 정호가 별이 셋이나 되는 삼성전자에서 별자리 까지 해서가 아니라
솔직히 말해서, 인생을 포기하다시피한 나에게
별을 보여 주었다는 것이다.
별 볼 일 없는 나에게
건강을 되찾게 테니스를 치게하고
낙담한 나에게 시를 쓰게 하여
나의 가슴 속에
다시, 별들이 총총하게 떠오르게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정 정호를 사랑한다.
그의 사랑의 격려에 힘입어
(월간)문학세계의 신인 문학상을 받아
늙깍이 시인으로 출발하게 되었음을 알립니다.
강경탁
2009-09-07 09:21
`김상순`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요즘 글이 안올라와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큰 일 벌이느라 그랬나보네. 진심으로 축하하고 신인상 수상작품 올려봐 주세요. 다시 한 번 ㅊㅋㅊㅋ.
김상순
반가우이. 몸은 세상을 못 따라가고, 마음으로 나마 젊게 살아 볼려고 아예 목표를 하나 세워본 것일쎄. (강)력하고(탁)월하지 못한 작품이지만 한 번 올려봄쎄.
9/7 17:01
임성래
2009-09-05 20:54
`김상순`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바라던 시인 되었음을 축하 드리네~!
늘 시처럼 뜻깊고 흐뭇한 삶
살아가시리라 믿네~~! ^*^
김상순
야! 이것 신기하네! 클릭하니까, 금박이 붙어 뜨네. 아직도 홈페이지 기능의 겉만 사용하고 있나벼. 성래 친구 고마와. 덕택에 좋은 것 하나 배웠네.
9/9 17:24
김상순
2009-09-05 08:20
희망을 잃은 자에게 친구의 격려 한 마디가 너무 힘되어서 글을 올렸습니다.
오늘 김정호 사단장만나러 원주가는데, 군인의 별도 친구에게 자랑스러워 축하시를 쓴 적이 있어.
개인적으로 정 정호가 마음에 큰 힘을 주어서 부끄럽지만 마음을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김상순
2009-09-06 18:42
항시 든든하고 진실한 격려 고마우이. 가을이 오듯이 시가 쓰여졌음 좋겠네.
544
ㆍ작성자
서경석
ㆍ작성일
2009-09-03 (목)
ㆍ추천: 0 ㆍ조회: 2085
낙향거사의 현재모습
재경동문중 오랜동안 IT업계에 근무하다 얼마전 고향앞으로한 친구를 소개합니다.
그를 기억하는 친구들은 그의 핼쓱해진 얼굴을 보며 깜짝 놀라실 겁니다.
물경 10Kg이나 빠졌다하니.
광주에 내려가 "라멘만땅"이라는 일본식 라면집을 운영하는 황준종군입니다.
그래도 힘들게 시작한 가게가 이젠 이익을 내기 시작했답니다. 축하해 주세요.
셀러리맨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인생 2막을 열어가는 그의 건강한 땀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금일 제게 보내온 파일을 올려봅니다.
지난8월 26일에 지역방송인 KBC (광주SBS)에 황준종군 식당이 소개되었답니다.
4’40” 부터 “라멘만땅 광주 봉선점”이 소개됩니다.
깔끔하고 담백한 음식! 편안하고 따뜻한 웃음, 언제 가봐도 부부가 같이 오손도손 일하는 모습을 보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더라. 친구들 한번씩 가봐라. 11시 경에 문닫으니까 10시쯤 가면 곧 주인이 합석한다. 메뉴에 없는 특별 요리도 뚝딱 만들어주고.
임성래
KBC화면을 통해서도 그 맛과 멋이 흠씬 느껴지니~ 직접 가보면 더욱 좋겠네~~! ^*^
9/4 12:37
강경탁
2009-09-04 14:44
어머님이 봉선동에 계시는데 언제 광주 내려가면 한 번 가봐야 쓰겄네. 번호표 받고 1시간 이상 대기할 정도로 자알 되기 바랍니다.
543
ㆍ작성자
JJHwang
ㆍ작성일
2009-09-04 (금)
ㆍ추천: 0 ㆍ조회: 1444
쑥스럽게스리....
아따...
쑥스럽구만.
광주로 옮겨온 지 벌써 10개월이 지나갔네. 정말 유슈와 같은 세월이네.
그동안 많은 칭구들이 찾아주어 오랫만에 해후를 하였고 행복하였다네.
이익이 이제야 난다는 경석군의 코멘트는 잘못되었네.
작년 10/24에 오픈하여 3개월 정도는 밥 먹을 시간도 없이 손님이 밀려들어 돈을 만졌고...
이제는 안정적 궤도에 올라 매일 단골이 50%를 상회하고 있다네.
함 찾아들 오시게. 궁금한 이슈에 관한 답을 줄께. Cheers! JJ.
김용문
서경석 
`김상순`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임성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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