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春巡禮 선착순 20명
육당 최남선이 1925년 전라도와 지리산을 돌아보고 당시 자신이 발행하던 시대일보에 연재한 기행문 33편이 한권의 책으로 묶여 나온게 尋春巡禮 다. 이 책 이야기를 했더니 너도나도 이 책을 원해 나눠주다 보니 복사한 재고가 소진되어 버렸다. 100권을 복사해서 나눠주고 20권이 남아있다. 지금은 별로 쓰지 않는 옛날 한자와 고어문투, 그리고 깨알같은 글씨가 돋보기까지 들어야 하고, 어떨 때는 그나마 깨져 있어 짐작해서 읽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가슴을 벌렁거리게 하는 명문이라 혼자 읽기가 아깝다. 이 책을 읽기 간절히 원하는 사람은 전화번호, 주소(가능하면 사무실), 우편번호, 성함 석자, 또는 넉자를 남겨주시면 보내 드리겠다.
광주에 질러회 멤버들에게는 김선출에게 따로 10부를 보냈으니 욕심들 내지 마시고 나눠들 읽으시면 되겠네. 내가 22일 광주 갈 예정인데 가능하면 그때 질러회 모임을 하는 것도 좋을 듯 싶네.
ohintack
2009-10-16 12:41
가끔씩 찾아갈 때 마다 볼수록 좋다는 느낌이 드는데 84년전의 기행문은 어떨지 궁금하네!
010-7530-3937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23 교통안전공단 경영기획실 425-801 오인택
서경석
2009-10-16 13:17
지난번 보내준다고 했었는데 기둘려도 안오더니만 내 몫은 복사한 재고분에 속했던 모양일세.
다시한번 연락처를 남기니 보시하시게나.
010-5759-2736,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31 기아자동차 중남미팀, 137-938, 서경석 일세.
대동아전쟁이 터지기 전까지 민족주의자였던 것 같네. 이번에 심춘순례 후편을 찾아보려고 신문사 자료실에서 일제때 신문 마이크로필름을 뒤지며 내가 내린 결론이네. 대동아전쟁 이전까지 조선 동아일보 공히 민족지였던 것도 맞고... 근데 일선동조론은 진실 아닌가? 그네들 천황이 백제 후손이란 게 근거가 있는 이야긴데...
10/16 20:06
김영곤
나도 미국의 뿌리가 영국이듯이 일본의 뿌리는 한반도 라고 생각해.... 일본 천황 무덤 발굴, 해보면 재미 있을 텐데...
10/16 21:40
최준영
2009-10-16 15:57
오너라, 노송헌! 22일날 보자
老松軒
최준호, 이상운, 이영목, 김재수, 김영주, 김선출 등등 모두들 거기서 보세.
10/16 20:08
오광열
2009-10-16 16:57
부득이한 사정으로 여자만온탁회의에 불참을 용서하소서. 육당의 향기를 느껴보고싶네.
우편:134-706, 서울시 강동구 둔촌2동 134-1 둔촌신성미소지움아파트 203동 1104호, 오광열
老松軒
우리 오회장님께서 오죽했으면 불참하셨을까?
10/16 20:09
정석구
2009-10-19 11:54
1부 보내주면 대단히 고맙겠어유~~
121-750 서울 마포구 공덕동 116-25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실, 정석구
서경석
2009-10-22 15:02
어이 老松軒 ! 방금 尋春巡禮 복사본 잘 받았으이.
맨 뒷장의 백만분지 일 지도가 참 정겹게 와 닿구먼.
즐겁게 읽어보겠네.
ohintack
2009-10-26 20:14
老松軒! 방금 尋春巡禮 받았네.....
철도전공이라 철도지도부터 봤는데 1925년에 광주에서 담양 가는 철도가 있었다니 놀랍네 그려.
누구 그 흔적이라도 아는감?
암튼 국어선생 마눌한테 자랑거리 좀 생겼네......
老松軒
있었지. 자네들은 모를거야. 상고와 흑산 사이에서 갈라져 각화를 거쳐 담양으로 가는 철도가 있었지. 담양의 쌍교가 바로 철교와 자동차 다리가 나란히 있다고해서 쌍교라네. 대동아전쟁 때 물자부족으로 철거했다가 우리 국민학교 4학년 때 다시 만들라다가 흐지부지 됐었다네. 내 기억에 백림약국 자리에서 각화로 가는 길이 철도자리로 알고 있네.
10/27 19:55
소회섭
오! 그랬었구나. 어쩐지... 백림약국 옆으로 이상하게 잘 난 길이 있었는데, 이 길을 따라가다가 저수지에 멱감으로 가던 생각이 나는군. 흑산도 그립구나.
지리산 천왕봉은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과 함양군 마천면 경계에 솟은 지리산의 최고봉. 해발고도 1,915m이다. 남한에서 한라산(1,950m) 다음으로 높다. 거대한 암괴(岩塊)가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서쪽 암벽에는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라는 의미의 '천주'라는 음각 글자가 있다. 정상에는 1982년에 경상남도가 세운 높이 1.5m의 표지석이 서 있다. 함양 방면으로는 칠선계곡을 이루고, 산청 방면으로는 통신골·천왕골(상봉골)을 이루어 중산리계곡으로 이어진다. 바위로 이루어진 정상은 항상 구름에 싸여 있어 예로부터 3대에 걸쳐 선행을 쌓아야 이 곳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다는 말이 전해 올 정도이며, 지리산 8경 가운데 제1경이 천왕일출일 만큼 해돋이가 아름답다. 정상에 1칸 크기의 돌담벽이 있고, 그 안의 너와집 사당에 성모상이 안치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빨치산에 의해 파손된 뒤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다. 정상 아래에는 큰 바위 틈새에서 샘물이 솟아나오는 천왕샘이 있다. 정상에 오르려면 동쪽으로 개천문(개선문), 남서쪽으로 통천문을 거쳐야 하며, 이 외에 칠선계곡을 지나는 날카로운 비탈길과 대원사에서 중봉을 거쳐 오르는 험난한 길 등이 있다. 법계사를 지난 뒤에 나오는 개천문은 '하늘을 여는 문'이라는 뜻으로, 지금은 개선문으로 알려져 있다. 통천문은 '하늘을 오르는 문'이라는 뜻으로 노고단에서 천왕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관문이다. 통천문은 천연 암굴로 사다리를 타야 지날 수 있는데, 예로부터 부정한 사람은 출입할 수 없고 선인(신선)들도 반드시 이 곳을 통과해야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고 한다. <네이버검색>
<거림골코스(6Km/ 3~4시간정도 소요)> 거림골은 지리산 주능선에 손쉽게 오르는 등행로로 인기가 높고 고전적 루트다. 한때 세석 철쭉제를 대규모로 열 때는 술에 취해 내대리 주민의 지게에 앉아 올라가는 유산객도 있었는데, 이는 길이 그만큼 순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거림골은 지리산 주능선을 세석고원부터 천왕봉까지만 절반으로 뚝 잘라 종주해보려는 이들이 특히 많이 찾는 길이다. 그러나 세석고원까지의 등행만이 목적인 사람도 매우 많다. 당일치기로 세석고원까지 올랐다가 거림 마을로 되돌아 내려오는 지리산 탐승이 이미 오래 전부터 유행해왔다.
계곡길이라서 중간에 땀을 식힐 곳도 많다. 매표소에 이어 마지막 민박집인 솔바구산장을 지나면 거림골 지류인 도장골 초입이 나온다. 도장골 하류부에 걸쳐진 다리를 건너면 거림골 안으로 접어들게 된다. 그후 세석에 다다를 때까지 계류를 건너는 지점이 한 군데도 없으므로 장마철에도 안전하다. 또한 남향이어서 폭설이 내렸을 때도 며칠 지나지 않아 태반이 녹는다. 거림 마을을 출발, 충분히 쉬며 2시간쯤 걸으면 '표고 1050m, ←거림 5Km, 세석산장4.7Km→' 라고 쓰인 스테인리스스틸 팻말이 선 곳에 다다른다. 이곳에서 오른쪽 지능선을 타고 길이 이어진다. 통나무 계단을 30분쯤 땀흘리며 오르면 갈색 팻말이 선 샘터가 나타난다. 작은 바가지도 하나 놓인 정겨운 샘이다. 샘터에서 20분 걸으면 거림골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 여기서 길은 계곡안으로 휘어들어 이윽고 거림골 물을 건너 이어진다(해발1,500m 지점). 여기서 세석대피소까지는 약 2Km, 완경사의 숲지대를 지나면 저 멀리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선 이국적 분위기의 세석대피소가 나타날 것이다. 거림을 출발, 쉬는 시간 포함해 약 4시간30분이면 충분하다. 물론 걸음이 빠르면 2~3시간만에도 세석까지 오를 수 있다. 다만 내대 마을 버스종점에서 산행을 시작할 경우는 1시간쯤 더 잡아야 한다. 중간에 갈림길이 거의 없으므로 헷갈릴 염려는 별로 없다. 폭설이 내린 지 며칠 뒤에는 대개 길도 뚫린다. [출처] 한국의등산여행정보
하산은 당초 천왕봉-법계사-로터리산장-망바위-칼바위-중산리(약 3시간정도)로 하려 하였으나 로터리산장 갈림길에서 길을 잘못들어서는 바람에 법계사-순두류 코스(경상남도 자연학습원)방향으로 중산리매표소까지 걸어 내려와 약 3시간 30분 소요되었습니다.
10일 저녁 11시 서울에서 등산객을 싣고 출발한 산악회 버스에 올라타 약 3시간 가량 달려 거림 주차장에 도착한시각이 새벽 2시 30분. 날씨는 마치 초겨울같이 쌀쌀한데 산악회에서 준비해준 떡국을 한그릇씩 하니 몸이 조금 풀리네요. 새벽 3시50분 산행을 시작했는데 처음 해보는 야간산행이라 만만치 않습니다. 초심자도 있어선지 산행이 자꾸 지체됩니다. 세석까지 오르는 도중 잠시 쉬는 시간에 동승한 산악회 35명 중 우리 일행(7명)의 리더. 야간산행 기념사진 한컷. 세석교 부근에서 여명을 맞아 내려다 본 전경들. (이날 세석에서 일출을 보려는 기대를 가지고 갔으나 출발이 늦어져 결국 일출감상은 늦어져 포기합니다)
해뜨기 전의 세석교 단풍. 세석산장에 도착한 시각이 오전 7시 5분이네요. 집사람이 만들어준 주먹밥. 식수를 보충하고 각자 준비한 음식으로 모여서 아침식사를 하는데 세석산장을 떠난 시각이 8시20분, 너무 지체해버렸네요.(라면과 더덕무침에 일행이 갖고온 고량주와 소주 등 때문에..) 세석산장 주변 풍경
촛대봉에서 멀리 보이는 천왕봉, 반야봉,백무동 방향의 전경들. 연화봉 가면서 만난 단풍든 산길. 연화봉과 장터목 가는 길. 세석산장에서 오전 8시20분 출발하여 장터목산장 도착시각이 오전 10시5분. 다른 일행들이 아침 겸 점심을 먹는다하여 약 40분 정도 휴식취하며 기다리다가 먼저 천왕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멀리 보이는 천왕봉.정상에는 한눈에 봐도 사람이 많습니다. 제석봉과 주변의 고사목들.
통천문과 칠선폭포 방향의 계곡,지나온 제석봉 방향의 전경들.
등산하기 좋은 날씨 덕에 많은 등산객들이 천왕봉을 찾았답니다.
천왕봉 도착시각은 11시 30분경.
천왕봉에서 중봉방향으로 본 전경과 하산길에 올려다본 천왕봉. 개천문. 법계사 일주문과 삼신각,적멸보궁. 보물 제473호 지정된 법계사삼층석탑. 적멸보궁이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법당을 말합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법당으로 불단(수미단)은 있지만 불상이나 후불탱화를 모시지 않은 것이 특징이며 다만 이 법당의 바깥이나 뒤쪽에는 사리탑을 봉안했거나 계단(戒壇)을 설치한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법계사는 삼층석탑이 사라탑이랍니다.
<지리산 천왕봉 동쪽 중턱에 자리잡은 법계사는 신라 진흥왕 5년(544)에 연기조사가 세운 절이라 전한다.해발 1400m로 우리 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사찰이다.한국전쟁 당시의 화재로 토굴만으로 명맥을 이어오다가 최근에 법당을 지으면서 사찰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법당 왼쪽에 위치한 이 탑은 바위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탑신부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었으며, 몸돌 각 모서리에는 기둥을 넓게 새겼다.각 층의 지붕돌은 두터운 편이며, 지붕돌 밑면의 받침은 3단이다.탑의 머리장식부분에는 포탄모양의 돌이 얹혀있는데 나중에 보충한 것으로 여겨진다.이처럼 바위를 기단(基壇)으로 이용한 탑은 신라 이후로 유행하였는데, 이 탑처럼 아래 기단부를 간략하게 처리한 경우는 드물다.양식이 간략화되고 투박한 느낌을 주고 있어서 전형적인 신라석탑양식에서 벗어난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추정된다> 중산리매표소에 오후 3시40분경 도착하다. 아침 점심 식사시간이 길어지고 후미가 계속 처져서 산행시간이 3시간 이상 길어졌지만 천왕봉을 처음 밟은 저에게는 참 의미있는 날입니다. 매표소 옆의 안내판. 오늘 산행은 평소부터 더 나이먹기 전에 지리산종주에 도전할 계획을 하고 있던차에 친구 안명수로부터 친구의 초등학교 동창들과 산악회를 통해 지리산 천왕봉 산행을 함께 갈 것을 권유받고 이루어진 산행으로 안명수,강경탁,강봉원동문 그외 조대장을 비롯한 장흥초등학교 동문들께 천왕봉 첫산행에 동참하여 준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지리산종주 도전의 꿈은 송의열동문의 게시판 글(지리산종주기(2009.7.13))를 읽고부터인데 내년에도 계속 시도될 것이며
그동안 종주 준비를 위해 7월경부터 꾸준히 훈련(?)산행을 하였는바 청광종주(2회): http://blog.naver.com/jynks1/110068020028, http://cafe.naver.com/lovesuwon/33848 관악산:http://blog.naver.com/jynks1/110070074232 용문산:http://blog.naver.com/jynks1/110070703532) 등입니다.
서경석
2009-10-13 14:06
요즈음 장한 일을 하는 친구들이 늘어나는구나.
첫 사진에 강경탁, 강봉원이 보이더니 역시 같이 다녀오셨군.
정식이를 비롯해 종주하고온 친구들 축하드리네. 건강한 모습이 아릅다워.
이영목
빨간 목도리 한 친구가 강봉원이대? 봉원인 어디 가고 왠 중년이 앉아 있는겨?
10/13 18:38
서경석
영목아 빨간목도리 아저씨가 아니고 그뒤에 서서 생수통을 열고 있는 파란색 조끼와 머리띠를 두른이가 강봉원인 것으로 사료된다.
10/14 09:33
강경탁
경석이 말이 맞고. 빨간 목도리는 나랑 봉원이 초등학교 친구여
10/14 09:44
이영목
봉원이 경탁이보다 더 무자게 몰라불었네. 옆에 여성동지들도 보이네
10/14 09:53
이영목
2009-10-13 18:39
정식이, 언제 서로 시간 맞춰 중간 대피소
쯤에서 함 보자구.
이대용
2009-10-14 11:47
정식이 오랫만이다
지리산 경치 언제 보아도 좋다
송칼
2009-10-14 14:10
참 사진들을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하구만! 아뭏든 저는 내년에도 지리산 종주는 아니더라도 천왕봉은 갈 것입니다. 6월 2째주 금요일 저녁에 출발하여 토요일에 천왕봉에 오를 계획이 있으므로 참고하시길...
김상순
2009-10-14 20:12
장흥 친구들 뭔가 터뜨릴 것 같더니, 장쾌하게 지리산 넘어 버렸구먼. 수원에 가서 안 명수, 김 정식 보고 싶다.
요즘 여기 저기 부상을 입고 고전 중인데 어제는 허리까지 삐끗하여 배 민영의 명진단 신세를 졌다. 당분간 무조건 쉬어야 한다는 처방받았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야 함을 뼈저리게 느끼며, 사진 한 장 한 장이 유달리 부러웠다.
김정식
2009-10-14 20:48
《Re》이영목 님 ,
영목아 방가와. 대용이도.. 겨우 산치를 갓 벗어난 초보인데ㅎㅎ 시간됨 한번 맞춰보세..
신동현이를 떠나 보내며
참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죽은 신동현이가
그토록 애타게 살고자 했던 오늘입니다.
어제 배민영이 병원 화장실에서 본
'그대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어간 이가 그토록 살고 싶어하던
내일이다.'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새기고 또 새겼습니다.
서울 아산 병원에서 유족과 많은 동문들 뵈었습니다.
동현이와 아름다운 사연이 있었던 제가 자그마한 시를 지어 그의 영전에 바쳤더니
친구들이 게시판에 올리라고 해서 다시 올려봅니다.
신 동현이를 떠나 보내며
김 상순
김상순
2009-10-12 02:45
최근 읽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214쪽에 "죽음은 생명이 끝나는 것이지, 관계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라는 귀절이 생각난다. 신동현을 보내며 그와의 아름다운 관계를 추억하면서 이 글를 그의 영전에 드립니다.
고등학교 때 신동현이 웃으면,
교정의 4월 백목련이 더욱 아름다왔다.
신동엽 시인을 좋아했던 나는
그 백목련 친구로 시를 지어 진학사로 보냈는데
학교로 진학사에서 선물을 보내왔다.
정동석 선생님께서 내게 진학사 선물 봉투를 건네 주시며 "김시인"하시며 자랑스러워 하셨다.
'백목련 꽃그늘 사이로
웃음지으며
지나가는 친구' 로 시작되던 그 시의 친구는
목련꽃처럼 갑자기 뚝하니 떨어져 우리를 떠났다.
어제 일고 총동창회 사무실에서 정태성, 신재형,김태룡이 함께 있었는데, 충격이 컸다. 그래도 몇 달은 살았으면....했는데
그래, "껍데기는 가라. 그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래, 껍데기의 육신은 벗어 버리고, 영원한 하늘나라로 가거라.
노선배님들께서도 쯔쯔... 혀를 차시면서 "고무호스끼고 오래 고생하는 것도 괴로와"
그래, 백목련 웃음같던 동현아! 너의 그 고은 웃음, 우리들의 가슴에 남기고 잘 가거래이.......
562
ㆍ작성자
김종권
ㆍ작성일
2009-10-07 (수)
ㆍ추천: 0 ㆍ조회: 2597
신동현군이 투병중이다
우리 친구 신동현이가 많이 아프다.
암이다. 여러군데로 퍼져 치료가 힘들다.
사흘전부터 갑자기 병세가 위중해졌다. 병원에서는 절망적이라고 하고..
그렇지만 기대한다. 지금 초등 6학년인 동현이 아들이 대학교 아니 고등학교 들어갈
때까지 만이라도 버텨주라고.
오늘 정신이 많이 돌아왔다. 본인은 기억하지 못하는데 급작스럽게 몇 친구들에게
연락바란다는 문자를 남겼다. 웬일인지 친구들이 보고 싶었나 보다. 그리고, 친구들이
우르르가니 기분이 많이 좋아졌다. 정작 위중함을 잘 모르는 본인은 투병의지도 강하다.
그래서 이 글을 쓴다. 시간되는대로 동현이 찾아가 힘내라고 응원해 주기 바란다.
나처럼 동현이도 친구가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더 열렬한 응원이
필요하다.
동현이는 현재 서울시립 서북병원 본관 2511호실에 있다. 응암동이라 찾아가기
힘들까 걱정이 된다.
혹시 통화될지도 몰라 동현이 전화번호도 남긴다. 010-5450-7377
김상순
2009-10-08 00:16
신 동현이 힘내라. 내일(8일) 저녁 7시에 위문갈란다. 같이 갈 수 있는 동문은 연락 주세요. 010-5572-0582
서경석
2009-10-08 07:47
어젯밤에 병문안가면서 김 종권이가 전화주었다. 여러 친구들에게 알릴 수있도록 홈피에 올려 달란다. 마침 밖에 있어 처지가 그렇지 못 함을 알리고 오광열회장에게 부탁한 바 있다. 오 회장께서는 곧바로 전 동문들에게 문자 메세지를 보낸 것으로 압니다. 우리 다 같이 힘들게 투병중인 신 동현군을 위해 힘내라고 기도합시다. 동현아 힘내라.
이영목
2009-10-08 11:31
얼굴 희고 맘 선하고 잘 생긴 동현아, 일어나라!
이영목
문자 보고 금방 전화해왔던데... 애고, 올 해 참 더디도 가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10 10:11
소회섭
2009-10-08 20:55
그렇지않아도 동현이 생각을 했는데, 아프다고 해서 깜짝놀랐다. 건강을 회복하기를 위해 기도한다.
임성래
2009-10-08 23:53
'정작 위중함을 잘 모르는 본인은 투병의지도 강하다'
종권이 얘기처럼 힘을 내어 이겨내도록 내일 가보려 하네~
임성래
오후 두시경 찾아보았을 때 친구는 가뿐 숨만 내쉬고 있었네~ 이미 수혈 중단 조치를 받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의 슬픔을 위로해 드리세!
10/9 23:36
김태룡
2009-10-09 08:12
신동현 박사는 SK연구소에서 오랫동안 일했다. 몇 년 전에 통화했던 적이 있다. 맘이 착하디 착했는디... 부디 일어서기 바란다.
老松軒
2009-10-09 15:14
어제 오광열 회장님, 윤병하군이랑 다녀왔네. 갈 사람들은 모아서 하루라도 빨리 다녀들 오시게나. 觀自在菩薩.
정해건
2009-10-09 21:47
2009.10.9 별세하였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울아산병원30호
老松軒
어서 모두 떨쳐 놓고 가시게. 또 만나세. 내 자네 극락왕생 기도하면서 백팔배 올리겠네. 어제 快愈라고 썼네만 두 줄 긋고 그 위에 香燭代로 고쳐 씀세. 미리 가 있게나. 어찌 자네 사는 세상과 우리 죽어가는 세상이 따로 놀겠는가.
10/10 21:25
老松軒
2009-10-10 02:22
동현아, 어제 너를 보고 그게 마지막이었구나. "우리 동현이 어떡하냐."시던 네 어머님 눈물이 내 가슴을 후빈다. 가거라. 그냥 훌훌 털고 가거라. 슬픔은 살아남은 자들의 것이거늘. 이승 모든 것 다 털어버리고 가벼운 날개짓으로 훠이 훠이 후어이 날아 가거라.
배민영
2009-10-10 08:24
이좋은 가을 날에 .. 가슴이 막히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는(토) 저녁(8시쯤 ) 조문계획입니다. 잘 모르는 친구들을 위해 고인의 그동안의 삶을 소개해주면 어떨까요
사생결단항쉬범
2009-10-12 05:56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남은 사람들께 하나님의 은총을 기원합니다. 우리 친구들아 우리 앞에 어떤 산(질병, 뒤엉킨 인간관계, 사업, 자녀문제....)이 가로 막을 지라도 끝까지 최선을 향해 그 산을 허물자. 문제는 해결된다. 동현이의 못다한 삶은 산자의 몫이다. 친구들아 더욱 강건하자. 오늘도 힘내서 잘 살자~~화이팅!!!! 이 글을 읽으며 우리 친구들께 참으로 감사한다. 5반 탁영진 ..항쉬범!!!(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老松軒
그래. 범사에 감사하라. 이 말이 와 닿네. 큰놈이 군대갔는데, 자대 배치 받았다고 전화가 왔어. 씹는 밥 한톨의 인연도 소중해 하면서 살라고 했더니 군기 팍든 목소리로 "예 아버님." 하더구만.
10/12 17:16
561
ㆍ작성자
김상순
ㆍ작성일
2009-10-07 (수)
ㆍ추천: 0 ㆍ조회: 1402
疏通(소통)이 안되어 소똥이 되었나?
疏通(소통)이 안되어 소똥이 되었나?
말이 안통해 말똥이 되었나?
밥통들 다 먹통이 되었나?
말 많은 밥통들 말똥말똥.
여물통 앞에 두고 말똥말똥 마소라.
심통 터지는 백성들은 어쩌라고.
김상순
2009-10-07 16:11
앞으론 대通령을 뽑아야 하나. 統은 무슨 통. 통 통하지가 않는데.
560
ㆍ작성자
이영목
ㆍ작성일
2009-10-05 (월)
ㆍ첨부#1
sdc12023.jpg
(882KB) (Down:167)
ㆍ추천: 0 ㆍ조회: 2489
지리산 천왕봉, 30년만의 해후
추석날 오전 10시30분 상무지구를 출발해 백무동으로 가다. 한신계곡을 4시간 30분여 타고 올라 세석 평전에 도착. 익일 오전 5시, 2시간 약간 넘게 걸어 장터목 도착. 좀 쉬다 7시 55분 출발 9시 15분 경 천왕봉에 이름. 다시 장터목으로 내려와 하동바위쪽으로 3시간 50여분 걸어 내려와 백무동으로 귀환.
우측에 선 둥글너부데데한 사나이는 50회 정범도 거사. 민족 괴뢰대 출신. 종암동 '갱생원' 오리지날 멤버로 돈 없어 밥하기 요리하기 등 몸으로 떼움. 나는 설겆이를 주로 하며 그 보다 더한 왕빈대로 훗날의 갱생을 도모함. 때는 1983년. 범도 거사,지리산 근방에 첨 가서 냅다 천왕봉 올라버림. 무쟈게 감동 묵어붐.
첫날 세석 대피소에서 만난 젊은 연인. 시카고 및 피츠버그 출신. 특히나 처자가 맘도 얼굴만큼이나 곱고 착함. 산만보면 뭐한 당가. 얘들이 화엄사로부터 출발하는 정통 지리산 종주를 2박3일 오전에 마침. 마론브란도 닮은 사내녀석은,전날 현각스님이 쓴 '하버드에서 화개사까지' 의 몇몇 에피소드를 들려주니 넘 좋아함. 24살의 박꽃보다 흰 '메기' 양의 사진이 넘 작아서 그녀의 미모가 다 드러나지 못해 섭섭하네그랴
이영목
2009-10-05 16:59
사진 올리기를 여직원한테 배워 첨 하다 보니 느자구 없는 사진이 겹쳐버렸다. 떼낼 줄 모르니 가만 둘 수 밖에...
최준영
2009-10-05 17:53
걱정많이 했는데 아무 탈없이 잘 질러부렀구만. 솜옷입고 간 줄 알았더니 복장이며 장비가 제법 산악인 테가 나는구먼. 정범도 선배는 안경쓰고 웃음지워도 실물보다 더 무섭게 나왔네. 미국처자 이쁘기도 하다. 특히 웃도리 복장상태가 아주 양호하구만. 우리 한국 여자들도 이런 점을 배워야 해. 산행할 때 팬서비스 차원에서 저렇게 입고다니면 좀 좋아. 멜겁시 분바르고 화장하고 이상한 철가면 같은 마스크쓰지 말고 말이야. 30년만의 해후라, 축하한다! 조만간 범도형이랑 축하주 한잔 먹자.
이영목
산 길에 얼굴 마스크한 여인네들 보면, 꼭 마귀 할멈들 같아 섬찟하더라. 그것두 특히 새벽 어스푸레 할 때 떼죽 지어 나타나면 오금이 저린당게.
10/5 18:23
이대용
2009-10-05 18:01
영목이 걱정했는데 대단하다. 백무동에서 세석올라가는 한신계곡 마지막이 상당히 가파르고 힘든 곳인디 수고했다. 이제는 영목이도 지리산 맨일쎄 그랴
이영목
거기 약 1시간 조금 넘는 길이 아조 죽을 맛이더라. 올라 가다 배 한 개, 오이 두 개, 송 편 두 개 먹었다.
10/5 18:27
서경석
2009-10-05 18:46
영목아 큰일했구나. 축하한다.
근데 일행없이 혼자 갔다온거냐?
선배(30년만의 해후라고 적혀서)와 외국친구들은 거기서 만난거여?
암튼 어려운 결단을 온몸으로 실천한 영목이를 존경한다. 추석한번 잘 쇴네 그랴.
이영목
혼자라도 갈 요량으로 준비하다 막판에 사진에 나오는 선배랑 동행했다. 천왕봉은 1979년 여름에 이규랑 한 번 가고 30년만이여. 세석이며 장터목 대피소도, 추석이라 할 일 없는지 외국아이들 꽤 되더라. 감동적인 게 65세는 훨 넘었을 여성이 이른 아침 칼바람 부는 천왕봉엘 혼자 그것도 앙상한 다리가 드러나는 반바지 차림에 10키로는 족히 넘을 듯한 배낭을 메고 올라오더라고. 쟤 들은 세석에서 송편 주며 꼬신 애들인데 화엄사게곡으로부터 종주를 한다기에 말섞어 보니 둘 다 착한 얘들이더라. 무등산도 와보고 싶어해서 그러라 했어.
10/5 19:24
임성래
2009-10-05 21:00
한가위 지리산과 함께한
친구와 선배, 산행인들의
멋진 모습을 보니 무척 흐믓하네~~! ^*^
이영목
아직 초짜여^^
10/6 10:53
최준호
2009-10-06 10:41
축하한다. 영목아.
해냈구만. 다음 번에는 종주해봐!
이영목
욕심 함 내봐야지. 지리산 종주를 마쳐야 산행한다 말할 수 있다며? 근디 금강산은 언제 열리는겨? 호랭이 칵 물어갈 인사들 같으니라궁
10/6 10:56
강경탁
2009-10-06 11:33
등산복에 썬그라스까지 입혀놓고보니 완전 다른 사람이네. 아조 좋아 보여. 범도형도 오랫만이고. 언제 한 번 뭉쳐야 될 텐데.
이영목
범도형 명함 하나 새로 박아 갱생 노력중^^ 호림회,전처럼 산에서 함 모여봐?
10/6 11:46
정석구
고생했다야. 세석산장에서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보며 양애들과 술한잔했다니 정말 좋았겠다. 근데 호림회는 뭐여? 묘향암 주인이 호림스님인디...
10/6 14:27
이영목
그러게. 고대앞에서 살았던 인연으로 동기론 경탁 유수 나, 그리고 선배들 몇분 문학진의원 등이 멤버인 모임이지. 80년대 초 반거지시절 만난 사람들. 나 그 자취방을 나와서 몇군데 더 전전하다 한명환이네 상도동 고시원으로 들어간겨.
10/6 14:33
老松軒
2009-10-06 14:08
내킨 김에 중국 황산 트래킹 한번 시도해 봐.
이영목
같이 함 가보자. “오늘 헛되이 보낸 하루는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살고 싶어 했던 내일입니다.” 마눌이 내게 보낸 메일에 인용된 말인데, 대충 그까이거에 익숙한 내겐 살벌한 예기가 느껴져 그닥 좋진 않지만 안 잊혀지네. 황산 다음엔 네팔이나 티벳 트레킹도 서원해보지뭐
10/6 16:01
김상순
2009-10-06 19:07
우리 나이에 이 정도면 호연지기라! 천왕봉비 양쪽에 장정 둘이 호랑이 같다. 건강이 부실한 친구는 엄청 부럽다.
이영목
내가 척추압박골절환자다.20여년전 그 핑계로 운동을 접고 살다 살만 붙고.. 몸이 부실할수록 산행이 좋다. 나도 첨엔 100미터도 못가고 숨 할딱거리고 온 근육이 물먹은 솜처럼 팍팍해 1주일 정도씩 앓았당게. 지금도 초짜를 면치 못하고 있다만..넌 날렵하게 잘 빠져 금방 고수될 거다. 테니스도 한다며?
10/7 11:22
김상순
기초 체력 부족으로 어깨가 망가져 정형외과 신세다. 마눌님은 침을 맞자고 하는데... 걷기라도 많이 해야겠는데. 친구끼리 어울려야 을싸을싸 땀내는 체질이라. 올해는 동창회에서 걷기대회 안하나? 제해성님은 동창회 오더 떨어지면 바로 GO!라는데. 질러회 때문에 즐겁다. 자주 질러라. 야호든, 골인이든,노익장이든, 질러회 화이팅이다.
10/7 15:24
老松軒
2009-10-06 23:24
범도형이 인간보다는 괴물에 가까운 양반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지.
이영목
그래도 천진한 매력이 있어.
10/7 11:24
老松軒
힘이 좋아 괴물이지, 인간성이 나쁘다는 말은 아닐세.
10/8 09:38
김영주
2009-10-08 11:09
참 좋았겠다. 우리 영목이 앗싸 화이팅!!!
범도성하고 은제 술잔 기울이자. 연락해라! 사진만으론 부족하다. 범도성이 술자리에서 얼마나 시끄럽게 방방뜨느냐가 이번 니 등산의 쾌감을 가늠하리라!
이영목
그 냥반 독사진 액자에 넣어 큼지막허게 뽑아줘야 쓰것다. 함 만나 일모금 빨아 보자
10/8 11:28
559
ㆍ작성자
윤병하
ㆍ작성일
2009-10-05 (월)
ㆍ추천: 0 ㆍ조회: 1424
분당지역구 하반기모임 알림!!
분당지역구 하반기 모임일정을 알려드립니다!!
ㅇ 언 제 : 2009년 10월 21일(수) 오후 7시 30분
ㅇ 어디서 : 서린낙지(031-715-1565)
* 찾아 오시는 길 : 미금역 사거리에서 오리역방향으로 직진 후
첫번째 신호등 사거리에서 좌회전 후 20미터 직진 후
우 회전(식당 인근)
* 최근 분당으로 전입온 제해성, 오인택 동문은 필참 요망
ㅇ 연락처 : 지역부장 이상기(011-9709-1336)
알리미 윤병하(011-402-6726)
담주 수욜(14일) 인사동 여자만에서 봅시다.
빨치산 서부군은 인사동으로 출격하시라.
세칭 빨치산 서부군 유격대장 신재형이 알립니다. 다음과 같이 서부군 징집을 공고하니 열외 일명도 없이 완전군장을 갖추고 집합하시오.
일시 : 10월 14일(수요일) 19시 정각
장소 : 인사동 큰여자만(02-723-1238)
+++3호선 안국역 6번출구로 나와
+++관훈주차장과 종로경찰서 사이 골목으로 20미터쯤 가면 있음.
+++가로등마다 붙어있는 안내 화살표를 따라가면 됨.
+++이전 작은 여자만이 아님. 하지만 작은 여자만에 가면 위치 알려줄 것임
***종로 근처에 근무처가 있는 동문들 많은 참석 바람. 오일근, 오세일, 정태승, 문병렬, 유헌규, 신재형, 정태성, 이병록
지역장 신재형 010-8222-8778, 총무 박기성 011-9143-8848
***타 지역 낙오병들은 우리 서부군 빨치산의 아름다운 전통에 따라 치료해주고, 먹여주고, 재워줄 테니 부담없이 오시라.
***유격대원들은 본 명령을 수령한 즉시 절대 혼자서 행동 하지 마시고 삼삼오오 짝을 지어 출동하여 주십시오.
즐거운 추석명절되시길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 오는 우리명절 추석입니다.
가족들과 즐겁고 풍성한 추석명절이 되시길 빕니다.
전 오는 저녁 고향 동네 친구들이랑 술한잔하고 내일부터서는 네다리 쭉뻗고 작정하고 집에서 쉴생각입니다.
얼마전 어머님생신을 서울에서 모셨고 , 아버님 기일이 다음주여서 고향에는 다음주에 갑니다.
요즘 DJ 의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책을 읽기 시작했읍니다
말씀 하나하나가 새록새록 가슴에 와 닿습니다.
老松軒
2009-10-04 00:46
pressian.com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정세토크"가 연재되고 있다. 읽어봐라.
최준영
2009-10-05 18:01
민영이 아버님 기일이라... 10년도 넘었던 것 같은데. 민영이 재경회장할 때 같기도 하고. 이대용이랑 둘이 고흥까지 가서 저녁네 벌교꼬막 질리게 먹고온 기억이 난다. 다른 음식은 아무 것도 안먹고 꼬막만 아침까지 먹었는데 속도 편하고 좋았지. 임성래는 서울서 먼 길을 왔었고. 어머님 건강하신가?
555
ㆍ작성자
김학용
ㆍ작성일
2009-09-30 (수)
ㆍ추천: 0 ㆍ조회: 2059
개업축하
창근아,,, 학용이여
훌쩍 시화 떠난지 한동안 오리무중이더니
드뎌 목동 에 안착했구만.....
좌우지간 개업 축하 축하 하고
시화 에서처럼 이름발좀 날려
목동 여자들 모두다 미인으로 맹글어버려
모든 목동 여자들 미인화!!!!
이창근원장 화 이 팅팅팅팅팅.......
김용문
2009-09-30 15:25
주치의선생님 번창하시옵소서.. 한때 환자 올림
김상순
2009-09-30 16:10
앞으로 환자 오늘 리즈 성형외과에 모이기로 했음. 추가 환자 9.30. 8시 까지 (5호선 오목교 3번 출구, 대학 학원 맞은편)
mitra
2009-09-30 19:08
학용아 간만이다 고맙고 몸건강히 잘있지
예전에 빨면서 다니던때가 엊그제 같더니
벌써 유수처럼 흘렀구나
올가기전에 배춘채랑 함보자
선생님께 영어배우고 고등학교에들어가 자제분이라해서 살뜰한마음이 들었는데 이리 글로라도 통해 고맙다
10/10 11:11
배민영
2009-10-01 14:05
개업축하 목동터줏대감이 개업소식을 몰랐네 . 서운감
경륜과 실력으로 성공하시길
김상순
2009-10-01 16:53
놀래뿌렀어! 어찌 그대만 안늙어?버려 우리(성재,태성,상순) 모두 그대의 신의 손길만 앙망하게 하는감. 목동에 회춘의 기회가 왔나니! 면상 리빌딩. 심상 리빌딩. 체력 리빌딩. 정력 리빌딩. 화이팅 해불기로 함. 모두모두 한가위 잘 보내시게.
사생결단항쉬범
2009-10-12 06:07
며칠전 몇 몇 고객님들 모시고 창근 병원 다녀 왔다. 예쁘게 단장한 원의 모습, 그리고 열심히 일하며 상기된 친구의 얼굴에서 50대의 새 기운을 다시 느꼈다..50대에 새출발하려는 사람들께 희망과 용기를 주니 참으로 고맙다.~~~소통하는 것만으로도 힘이되는 우리 친구들 모두 화이팅!!!! 용문, 상순,미트라, 준호, 석준, 민영님 모두 모두 화이팅!! 5반 탁영진
ohintack
서경석
김영곤
老松軒 
최준영
오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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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리매표소에 오후 3시40분경 도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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