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울었어야
재형이가 2007년에 올려놓은 시인데
5.18 당선작이라는데....
오랫만에 다시 들여다보다가 오늘 내가 울었어야
재형아 내눈에 눈물이 가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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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정민경 (경기여고 3년)
나가 자전거 끌고잉 출근허고 있었시야
근디 갑자기 어떤 놈이 떡하니 뒤에 올라 타불더라고, 난 뉘요 했더니, 고 어린 놈이 같이 좀 갑시다 허잖어, 가잔께 갔재, 가다본께 누가 뒤에서 자꾸 부르는 거 같어, 그랴서 멈췄재, 근디 내 뒤에서 고놈이 갑시다 갑시다 그라데, 아까부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놈이 어른한티 말을 놓는거이 우째 생겨먹은 놈인가 볼라고 뒤엘 봤시야, 근디 눈물 반 콧물 반 된 고놈 얼굴보담도 저짝에 총구녕이 먼저 뵈대,
총구녕이 점점 가까이 와, 아따 지금 생각혀도...... 끄땐 정말 오줌 지릴 뻔 했시야, 그때 나가 떤건지 내 옷자락 붙든 고놈이 떤건지 아따 겁나 떨려불데, 고놈이 목이 다 쇠갔고 갑시다 갑시다 그라는데잉 발이 안떨어져부냐, 총구녕이 날 콱 찔러, 무슨 관계요? 하는디 말이 안나와, 근디 내 뒤에 고놈이 얼굴이 허어애 갔고서는 우리 사촌 형님이오 허드랑께, 아깐 떨어지도 않던 나 입에서 아니오 요 말이 떡 나오데,
고놈은 총구녕이 델꼬 가고, 난 뒤도 안 돌아보고 허벌나게 달렸재, 심장이 쿵쾅쿵쾅 허더라고, 저 짝 언덕까정 달려 가 그쟈서 뒤를 봉께 아까 고놈이 교복을 입고 있데, 어린놈이......
그라고 보내놓고 나가 텔레비전도 안보고야, 라디오도 안 틀었시야, 근디 맨날 매칠을 지나도 누가 자꼬 뒤에서 갑시다 갑시다 해브냐,
아직까정 고놈 뒷모습이 그라고 아른거린다잉......
老松軒
2009-11-26 20:37
나이 먹는다는 게, 종종 상가집 같은 좋지 않은 자리에서 반가운 사람 만나는 일이 많아지고, 울컥 가슴이 메어오는 일이 많아지고, 노여움도 많아지고, 병숙아. 너무 맘 상해 하지 마라.
내년이 광주 30년이다. 히로시마가 2차대전 때 가해자 일본을 피해자로 탈바꿈 시키고 반전반핵운동의 발신지로 자리잡는 데 채 20년이 걸리지 않았다. 광주를 생각하면 다시 가슴이 답답해진다.
김상순
2009-11-27 02:20
토종 광주말들이 5.18 냄새를 가득 풍긴다. 우리를 콱 찔러대던 총구녕이 여러가지 모양으로 우리를 욱박질러도, 빛고을의 핏소리는 지워지지 않고 광주를 지킬 것이다.
577
ㆍ작성자
김재수
ㆍ작성일
2009-11-23 (월)
ㆍ추천: 0 ㆍ조회: 2565
술에 포함된 불순물
"술에는 아세트알데히드,메틸알코올,퓨젤오일,초산,에스테르 등의 불순물이 들어있다.
일반적으로 위스키 보드카 등 증류주에는 메탄올이 적게 들어있지만 과실주 맥주 등 발효주에는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있다.
메탄올은 분해된 후 독성이 강한 포름알데이드와 포름산을 생산하여 훨씬 심한 숙취를 유발하고 심한 경우 망막과 시신경을 손상시켜 실명을 초래할 수 있다."
[출처] 술에 포함된 각종 불순물…두통ㆍ구토ㆍ설사 등 유발 |작성자 말랸
"에탄올 끓는온도 : 78도
메탄올 끓는점 : 64.7도"
"만약 정말로 빨리 취하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술을 따듯하게 데워 먹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일본사람들은 정종을 따듯하게 데워 먹습니다. "
"일본 사케는 50도이상 데우지않는데, 우린 80도까지 데운다"
65도- 70도로 뎁히면 메탄올 불순물만 먼저 날라가겠다.
지난 광주월례회에서 나온 얘기들......
최준영
2009-11-25 15:32
김종렬이가 그런 말을 했던 기억이 나는구만. 앞으로는 온도계 갖고 다니면서 소주도 데워먹자!!
정찬용 선배 출판기념회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인사수석을 지낸 정찬용 선배(일고 14회)의 출판기념회가 11월 24일 4시부터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있습니다. 시간이 괜찮으신 분들은 거기서들 보십시다.
김태룡
2009-11-22 14:23
나도 갈꺼다. 그 분 참 좋은 분이지.
이영목
2009-11-23 09:29
어쩐댜, 점빵 문 닫고 갈 수도 없고...
김용문
2009-11-23 10:31
영목아 빠구리치자
이영목
ㅋㅋㅋㅋㅋㅋㅋㅋ 빠구리라니, 아즉도 거시기를 모른단 말이냐? 거시기는 대낮에 치는 게 아닌디...
11/23 12:37
고병숙
2009-11-23 13:12
경상도 등 외지에서는 '빠구리'라 하면 '거시기'하는 말로 듣지롱
그렁께 전국표준말 같은 단어는 '땡땡이'인데
우리에게는 감칠맛이 없제!
김용문
2009-11-24 10:14
몰라서 그랬것냐? 암튼 빠구리치고 나오면 붕어빵 사주고 안나오면 국물도 없다
이영목
ㅋㅋㅋㅋㅋ
11/24 10:56
575
ㆍ작성자
제해성
ㆍ작성일
2009-11-17 (화)
ㆍ추천: 0 ㆍ조회: 1916
토요일과 일요일 51회 골프 모임이 있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51회 골프 모임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보다 늦은 11월 초겨울 이어서 인지, 이제 골프에 대한 관심이 줄어서인지,
회장과 총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동문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토요일은 동문12명과 게스트8명 으로 겨우 5팀을 구성하여 플레이.
우리 조에는 강봉원,신재형,윤경욱,제해성 ,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바람도 불고, 마지막 4홀은 야간라이트 경기로,
몸은 황태사촌처럼 굳어진 상태로 18홀을 마쳤습니다. 그래도 오랬만에 아주 재미 있었습니다.
이어진 저녁식사 시간에는 내일 출전할 선수 6명도 합류하여, 한잔 하면서 수도 없이 많은 건배를 하며, ‘위하여’ 를 외쳐댔으나,,
내용은 전부 기억할 수는 없고, 생각나는 것은 오늘 생애 첫 ‘이글’을 한 이 재원이 ‘이글’ 의 비결로 공을 치기 전에 모교 응원가에
나오는 ‘창공 나는 독수리냐’ 를 읊고 쳤더니 이글이 되었다눈,,, 믿거나 말거나.
그리고 20대 부터 80대 까지 노숙자가 되는 원인에 대한 조사결과도 ....있었고.
골프장내에 있는 숙소에 모여 양주(로얄 살루트1병, 발렌타인2병, 스카치불루1병)를 돌려 가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돌아가며 그 동안의 친구들의 근황과 자녀들에 대한 건배로 ‘위하여’ 외쳤고, 나아가 우리 홈피에 자녀들 중매사이트를 설치하자는
제안에 대해 많은 호응을 보였슴.
일요일 5팀이 플레이 하였습니다.
어제 ‘이글’이 생각나 공을 칠때 ‘ 창공나는 독수리냐’ 하고 외쳤어도 ‘이글’한 사람은 없었고....
추운 날씨에 필드를 누빈 친구들 감기 걸리지 않았을지 걱정도 됩니다.
이 모임을 주선하고 준비한 오광열 회장님 빨리 건강이 회복되길 바라며,
진행한 총무 정해건 동문과 구자희 동문등 고생 많았습니다.
주말에 10팀을 예약 했다가 참여가 저조해 취소하느라 어려웠을 배순기 동문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골프공을 보내준 최삼규 동문, 내외빈을 위한 알약을 보내준 오광열 동문, 일요일 참가 동문에게
와인 선물을 찬조한 임준호 동문에게도 고맙다는 마음입니다..
nicencool
2009-11-17 18:29
^---^;;;;;
574
ㆍ작성자
정태성
ㆍ작성일
2009-11-05 (목)
ㆍ추천: 0 ㆍ조회: 1971
11월 23일 51회-78회 송년의 밤
재경 광주일고 51회부터 78회까지 후배들만의 송년 모임을 갖습니다.
일 시 : 11월 23일 월요일 7시
장 소 : 교대역 10번 서초웨딩홀 2층
대 상 : 재경 51회- 78회 동문 누구나 개인별 참석
회 비 : 2만원
기 타 : 100 여명 참석 예정이며
51회의 많은 참석으로 후배들에게 격려의 말을....
김상순
2009-11-14 21:30
젊은 청년들을 위한 일청회라!! 이어라 전통! 원로 선배님들의 격려도 있고, 축하시 한 편 낭송하라는 숙제도 있고, 일고의 젊은 미래를 위해 같이 얼굴볼 동문님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그때 까지 성치 않은 몸이 낫았으면 좋으련만... 다들 건강 하십시요.
573
ㆍ작성자
정태성
ㆍ작성일
2009-11-05 (목)
ㆍ추천: 0 ㆍ조회: 1739
11.12 무박 2일 영암 무료 여행 및 등반
재경 총동창회 주관으로 전남 영암으로 무박 2일 여행 및 등반을 가려고 하오니
참가하고자 하는 동문은 신청하기 바랍니다
출발 일시 ; 11월 12일 (목) 밤 11시
출발 및 도착 장소 : 교대역 10번 출구 서초웨딩홀 앞
도착 일시 : 11월 13일 (금) 밤 9시
대 상 : 동문 및 가족
회 비 : 무료 /
기 타 : 34회 선배님의
1. 3만원 상당의 마을회관에서 점심 부페
2. 5만원 상당의 고급 선물과
3. 영암배 1상자등 푸짐한 선물 증정과
4. 무료 가을 여행 및
5. 월출산 단풍 등반 및
6. 서해안 관광의 기회
7. 동문간 단합과 스트레스 해소
일 정 개 요
11월 13일 오전 5시 월출산 바람재 등반
오전 11시 하산 및 영암 시종면 34회 배중길 선배 고향 방문
오전 12시 중식
단풍 관광 및 서해안 등 ?
오후 9시 교대역 도착
연 락 처 : 정태성 010-6800-6880
정태성
2009-11-05 15:27
11.5 현재 -- 5명 참가 신청
572
ㆍ작성자
정태성
ㆍ작성일
2009-11-02 (월)
ㆍ추천: 0 ㆍ조회: 1739
11.3 행사에 51회 자녀 장학생 선발
11.3 제 80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이 6시 30분에 시청앞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있습니다
누구나 참석 가능하고 재경 총동창회로서는 동창 선후배 200 여명과 광주전남 고교대학 동창회 일부도 참석하는 큰 행사입니다.
그 일환으로 기념식 중에 사단법인 학생독립연구회 주관 행사에 1인당 100 만원씩 장학금이 수여되는
동문 추천 5명과 장학 관련자 추천자 5명등 10명의 장학생 선발 증서 수여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 51회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 속에 몇명의 추천이 있었는데 총동창회 임원으로서 내가 추천한
51회 동기 자녀가 동문 추천 5명에 선발되어 기쁜 소식을 알립니다.
재경 총동창회 일을 보면서 51회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게되어 기쁘고 보람되게 생각합니다.
11.3 행사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앞으로도 총동창회에서 총동창회 발전과 더욱더 51회의 이로운 일에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김상순
2009-11-04 01:01
미안혀. 감기가 만땅여, 김 상민이도 얼굴보자혔는데. 참으로 부지런한 일(51)꾼일쎄!
애 많이 썼네. 건강혀.
571
ㆍ작성자
제해성
ㆍ작성일
2009-11-01 (일)
ㆍ추천: 0 ㆍ조회: 1919
11월1일 서울 성곽길 중 인왕산 -북악산을 다녀 왔습니다 11월1일 서울 성곽길 중 인왕산 -북악산을 친구 들과 함께 다녀 왔습니다.
여기에 현직 감독(선동렬:삼성),차영화:기아2군)을 비롯하여 타구단에서 활약하는 코치와
선수들을 포함하면 실로 엄청나다
광주일고 출신만으로 프로팀을 창단하더라도 충분하다
오늘 기아의 5차전 승리를 바라며..
서경석
2009-10-22 13:04
ㅎㅎㅎ 그럴듯 하구마이.
569
ㆍ작성자
정태성
ㆍ작성일
2009-10-21 (수)
ㆍ추천: 0 ㆍ조회: 1739
안산모임
일왕회---광주일고 오십일회를 왕처럼 받드는 모임
지난 7월 안산 51회이후 62회까지 모임에 후배들이 붙인 모임 이름이다.
우리 51회가 그래도 후배들에게는 존경과 부러움과 닮고 싶은 기수 일까?
그동안 안산 시흥모임으로 51회만 10여명이 10여년을 모이다
54회이후 후배들만 따로 모임을 갖고 있였는데 51회도 참여 해주기를 바래
51회이후 전체가 모이기로 확대 되었다
지난 7월 모임에 전체 모임보다 많은 무려 28명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모임에는 안산 51회를 포함 30여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어
더많은 인원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회장을 맡고 55회인 공병용이 총무를 맡았다
누구나 참석 가능하고 오늘은 52회가 쏘기로 했다.
일 시 2009년 10월 21일 수요일 7시
장 소 4호선 중앙역 주차장옆 아구랑낙지랑
대 상 51회이후 기수
내가 총동창회 임원과 총동창회 산악회 한뫼회에서 등반부대장을 맡고 있는데
정기총회, 등반모임, 기타 전체 행사에서 모인 인원을 볼때
참여자 200명중 51회가 막내인 기수가 되기도 하는게 10년 후면 후배 없는 총동창회가 되지 않을까 안타까워
후배들의 참여가 너무 적어 51회이후 모임을 꾸준히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11월 말 교대역 서초 웨딩홀에서 51회부터 78회까지 재경 동창회원과 함께
총동창회장님을 모시고 100여명이 모여 후배들만의 교류와 활성화를 위해 송년의 밤을 가질까 한다
51회의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568
ㆍ작성자
김태룡
ㆍ작성일
2009-10-21 (수)
ㆍ첨부#1
김제답사(최종).hwp
(150KB) (Down:255)
ㆍ추천: 0 ㆍ조회: 2100
金堤地方 文化遺跡 踏査 資料
이번 가을에 예정된 김제지방 문화유적 답사 자료가 준비되었습니다.
일고 39회로서 불교와 역사, 특히 서지학에 깊은 조예가 있는 김민영 선배가 작성한 것입니다.
미리 김제지방에 관련된 각종 문헌을 샅샅히 조사하고, 현장을 확인한 후 기록한 것입니다.
이 자료에는 김제 지방의 역사와 문화가 방대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왜 역사인가, 왜 문화인가?
내 삶에 있어서 역사와 문화란 어떤 의미가 있는가?
다소 현학적이지만 한 번쯤 해볼만한 질문입니다.
답사여행에서 그 실마리 하나를 찾을 지도 모릅니다.
미리 파일을 올려 둡니다.
서경석
2009-10-21 06:56
11/1일에 출장을 가게되어 동행을 못하네 마는 이렇듯 자료를 읽어 보니 마치 김제 문화유적을 답사해본 기분이 나는구만.
좋은날에 좋은 친구들끼리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좋은 곳 다녀들 오시게.
567
ㆍ작성자
손호상
ㆍ작성일
2009-10-16 (금)
ㆍ추천: 0 ㆍ조회: 2007
나도 좀 얻자
주소는 561-380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용정동 50-1 전북CBS 본부장 손호상 011-298-2138
부탁한다.
재형이가 2007년에 올려놓은 시인데
老松軒
이영목
이영목 
nicencool
김제답사(최종).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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