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가족의 행복을 위해 이젠 필수다
건강검진; 작은 실천이 자신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을 지킵니다
건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 실제 우리가 그냥 있는 공기의 고마움을 모르고 지내듯 건강을 방치해 두다
낭패를 당하곤 하는 것이 건강이다 우리나라 남자는 3명중 1명꼴, 여자는 4명중 한명꼴로 암진단을 받는다 .
여기에다 뇌심장혈관질환이 또한 중년건강을 위협한다 .건강검진은 실천이 중요하다 . 자신의 건강을 과신하다 .
또는 차일 피일 미루다가 몇 년을 무관심으로 보내다 ,돌이킬수 없는 후회를 하는 경우를 본다
* 건강검진일 ;먼저 새해가 시작되면 가족과 함께 검사받을 날짜 달력에 크게 표시하는 습관이 중요하며 ,2년 한번씩 나오는
국가검진을 적극 활용하고 여기 기본검사에다 가장중요한 초음파검사 대장검사,전립선암검사(PSA) ,
필요시 뇌심혈관계정밀검사를 한다.
*.초음파검사;대부분 암은 여기서 발견되기 때문 매년꼭 받는다
간 담낭 췌장 비장 신장 방광 자궁 난소 유방 갑상선 경동맥 검사를 할 수 있다
.간암은 혈액검사가아닌 초음파검사로 진단된다
*.폐암과 췌장암;진단이 어렵고 가장 치료가 힘든암으로 폐암은 저선량CT 를 받는다.
비흡연자, 여성도 폐암에 대한관심을 가져야하며 2년에 한번씩은 저선량 CT 검사를 받아보도록 권한다. 췌장암 초음파검사로 조기발견가능하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암검사는 숨은 그림찾기와 같아서 꼼꼼하게 잘 관찰하는것이 중요한것 같다.
*위암검사는 매년 한번씩 내시경검사를 권장한다. 조기발견만하면 개복수술안하고 내시경절제로 치료를 끝낸다
*.대장암검사는 반드시 3-5년에 한번씩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한다.
특히 대장암은 용종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대장 내시경검사하면서 용종을 제거할 수 있어 암 예방까지 할수 있다.집안에 대장암 가족력이 있으면 20대의 자녀들도 대장 내시경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난소암;조기발견이 어려운 암. 초음파검사로 하며, CA-125(혈액암표식자) 보완검사로 활용
*전립선암검사; PSA 라는 혈액검사로 한다. 45 세 이상에서는 추가검사로 받아야한다
*뇌혈관(MRI & MRA), 관상동맥CT 검사 심혈관계위험인자가 있는 분( 가족력 , 당뇨 , 고혈압, 고지혈증 , 흡연)은
특히 돌연사가 있는 가족력 경우 미리받아서 초기관리를 할수 있도록 해야한다 .
대게 나이 50 이상이 되면 한번은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도 암완치 50% 시대가 되었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조기발견이고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정기검진이 필수다
배민영
2011-02-10 14:53
오래 홀수년 건강검진의 해다 .국민보험공단에서 해주는 기본검사를 활용하고 , 몇가지 추가검사를하면 적은 비용으로
실용적인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가까운 곳에거 검진할 때 참고 되길 바란다
설- 강력한 시적 언어입니다.
설 잘 보내세요.
설빔 입던 어린 시절이 좋았징.
설- 그 한 마디로도 시입니다.
김상순
2011-02-01 07:32
설!-- 아직도 설레이는 날 입니까?
박하석
2011-02-01 13:47
설레입니다.
나도 그도 그녀도.
삼각관계인가부다.
아님 말고 ㅋㅋ.
김상순
설레이는 하석이. 정이 많으니, 더욱 설레이겠다. 설 잘 보내고, 설레이는 맘, 가득히 하여 새봄에 얼굴 같이 하자.
2/1 15:51
김상순
그런데, 그 삼각관계? 백설이 분분한 그녀와의?
2/1 15:56
김상순
2011-02-01 15:54
설날!
설설 기어야 산다.
여자들 일할 때, 헛짓말고
설설 .. 알지?
설이니까!
김상순
2011-02-07 16:21
깜짝 놀라서!
깜짝 놀란다.
내가 나무가 아니라는 것에.
이 나무 보다 엄청나게 작으면서도
내 키의 열 배가 넘는 거목을 뻥뻥 차는 나를 보고
깜짝 놀라 이 글을 쓴다.
놀라운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님에
내가 강물이 아님에
내가 지렁이가 아님에
지구를 더럽혀 버리는 인간이로구나.
한 줌의 흙이였던 내가.....
새가 될 수 없다 하더라도
맑은 하늘이 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신선한 생선을 좋아하는 내가
바다 까지 더럽힐수는 없다.
한 줌의 깨끗한 흙으로 돌아 가겠다면....
깜짝 놀라
마음을 닦고
깜짝 놀라
손을 씼고
아파우는 지구를 한바퀴 쓰듬는다.
띠끌 같은 내가
지구를 죽으라고 걷어 차다니!
정말 깜짝 놀랄 일이다.
무서운 일이다.
무서운 일이다.
김상순
2011-02-17 20:30
시는 시냇물 같아야 하는디.
탁한 세상을 사는지라.
시가
시
시하게 나온다.
참, 답답하다.
김상순
2011-02-27 04:32
봄비다.
새 소식이다.
어제는 없다.
오늘 부터는 좋은 일만 생길 것이다.
봄이니까.
717
ㆍ작성자
손과발
ㆍ작성일
2011-01-20 (목)
ㆍ추천: 0 ㆍ조회: 3020
무등산 등반 사진이 몇장 있어 올려봅니다..
절반 이상의 서울의 동기 친구들이 얼굴이 낯 설었지만 자연스럽게 함께 등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새해 첫 달인 정월에 눈덮인 무등산의 경치가 참 좋았습니다..
전영호 친구의 부탁으로 나왔다는데 .. 처음 의견은 무등산 옛길로 가는 분위기 였는데 여자 무등산 해설사의 권위와 설득에 분위기 반전 .. 군사도로로 가가로... 광주시내 5개구가 전부 보인다는 전망대 앞에서.. 군사도로를 따라 올라 가다가 담양쪽으로 시선을 돌려봄 중간에 광주호가 보이고 .. 그 위로 더 멀리에 장성 대덕 간 우회 호남 고속도로가 희미하게 보이고 그 위에 내가 근무하는 병원도 보인다.. 어쨌든 내 눈에는 보인다...
오른쪽 절벽의 왕 고드름이 멋있어서 찰칵 ... 멀리 무등산 능선이 보이는데 오른편 각진 부분이 서석대.. 천황봉을 배경으로.. 박병승 .... 서석대 아래에서 ... 훨씬 젊어 보인다.. 맨 손으로 사진 찍을 때 순식간에 손가락이 얼어 굳어짐을 느꼈다.. 천황봉을 배경으로 ... 오른쪽은 박하석, 왼쪽 멋있는 친구는 누구게 ? 무등산 천황봉 1187 m..... 언젠가는 가고 말거야.. 천황봉을 배경으로 ..
천황봉을 배경으로 .... 무등산 입석대 주상절리 .. 바닷가에 주상절리는 많지만 산위에 주상 절리는 드물어서 희소 가치가 있다함 암벽 위에 한문들이 즐비하게 씌여 있는데 잘 안 보임 .. 이름 남기기를 좋아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 같다..
하산하면서 장불재에서 쉬고 있는데 헬기가 날아서 방송국 송신탑 부근으로 착륙하는 것을 잡아봄
갑자기 친구 이름을 잊었는데 총각시절 무등산 증심사 일주문 통과 데이트 후에 확신을 얻었다고 함
이대용 친구의 쑥대머리 열창... 이럴 때는 머리를 헤쳐 풀고 불러야 더욱 제 맛일 것 같은데.. 머리는 단정하구먼 ..
김상순
2011-01-20 19:05
와! 큼직 큼직 좋다. 입석대 처럼 듬직 듬직하다.
다들 건강하게 백 살도 넘게 살만큼, 건강해 보여
보는 내가 즐겁고, 건강해지는 것 같으이.
무등산 사진......
사진을 어떻게 올리는지 모르겠네...
개인 블로그(굴참나무의 산들꽃 : http://blog.daum.net/bkh1957)에 사진 올려 놓을 생각이네 . 와서 요청하면 메일로 보내겠네....
강경탁
2011-01-17 10:18
수고하셨습니다. 방작가님의 작품 블로그에서 확인하겠습니다.
윤경욱
2011-01-17 19:06
친구, 자네의 야생화에 대한 취미.. 정말 보기 좋네.. 자네의 외모와 취미(수~~울)와 정말 어울리네....
고상하이~~ 멋져부러~~!!
김상순
2011-01-20 19:24
Great, you did it!! I really enjoyed it.
715
ㆍ작성자
老松軒
ㆍ작성일
2011-01-16 (일)
ㆍ추천: 0 ㆍ조회: 1897
무등산은 내게 _______다.
무등산 등반 기념으로 우리 한번 놀자. 요령은 밑줄 부분에 단어 집어 넣기다.
무등산은 내게 ______(이)다.
_______(이)기 때문이다.
김상순
2011-01-16 02:28
무등산은 내게 똑같은 계급이다.
무등산은 본래 계급이 없기 때문이다.
하여 친구들이 대동 대동단결하여 꼭대기 까지 올라 가서
진정한 하늘을 보았을 것이다.
재밋당! 재형아
왕추위에 대단하다.
못가서 아쉬웠당.
老松軒
2011-01-16 08:38
무등산은 내게 어머님 자궁이다.
내가 태어난 곳이기 때문이다.
박하석
2011-01-16 15:32
무등산은 내 마음의 주인이다.
언제든지 부르면
지체없이 달려가야하기 때문이다.
무등산은 변치 않는 친구이다.
어제 친구 35명이 거기에 올랐는데,
다시 세보니 36명이었기 때문이다.
무등산은 대자연의 어머니이다.
따스한 햇볕도, 차가운 바람도, 포근한 구릉도,
달려가 기대는 나도 다 무등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김상순
무등산신령이 51회 돼부렀구나!! 최고로 추웠는데, 얼마나 좋았으면 산신령께서도 참석하셨을까!! 36명 모두 산신령급일쎄!!!
1/16 15:44
소회섭
2011-01-16 23:57
무등은 내게 팔벌려 안아주는 어머니다.
아침이면 그 어꺠너머로 해가 떠오르고, 저녁이면 그 실루엣따라 별이 빛났지.
타향에서 돌아오는 새벽, 야간열차 창밖으론 여전히 무등은 팔벌려 맞아주었고...
미당은 무등을 맏며느리같다고 했지만, 그는 무등에 관한한 이방인이었다.
무등은 어머니 품이다.
노상언
2011-01-17 09:17
무등산은 내게 인자한 어머이다.
말없이 바라보며 따스한 미소를 짓기 때문이다.
강경탁
2011-01-17 09:49
무등산은 내 첫사랑이다.
사랑하지만 품에 안을 수 없기때문이다.
-----------------
고향이 광주가 아니고,
그렇다고 광주에 특별한 가족적인 연고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그런지
'광주'가 그리고 '무등산'이 '착~'하고 달라붙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친구가 있고 내 청춘이 그곳에 있어
자주 접하다 보면 아마 1-2년쯤 후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나올 수도 있겠지요?
무등산은 내 연인이다
만나면 서로 꼭 끌어안고 떨어질 줄 모르기때문이다.... ㅎㅎ
서경석
2011-01-17 12:00
무등산은 교가 가사이다.
광주에 소재한 핵교치고 무등산 안들어간 교가가 없기 때문이다.
==========================================
그나저나 그날 무등산은 내게 가혹하리 만치 추웠다. 그리고 따스했다.
옛날에 올라갈때는 눈이 많이와 무릎까지 찬 기억이 있었는데 요번엔 스패치에 아이젠까정 채용해 괜찮았고
점심때 뜨거운 물을 가져가 사발면을 끓여 김밥에 먹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먹고 주변 정리 한답시고
잠깐 장갑을 벗는사이 맹추위가 손을 강타해 꽁꽁얼어버리는 통에 동상 걸린줄 알고 혼났다.
눈물이 날 정도로 아파오는데 오인택이 급히 손난로를 제공해줘 양손을 무사히 구조(?)했다. 인택아 고맙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준비/시행해주신 강경탁 산악대장님과 위운량총무님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한편의 드라마는 광주의 고향친구들이 그렇게 따뜻하게 반겨 주어서 더 더욱 따스했다.
칭구들아 고맙다. 그리고 사랑한다~~~~~~~~~~~~~~~~~~~~~~~~~~~~~~~
임성래
2011-01-17 13:01
나에게 무등산은 늘 정겨운 친구가 되어준다네~
어릴 적엔 산수동 꼬두메 산비탈 집 마루에 앉아
저멀리 눈높이에 바라보이며 도란도란 얘기 나눴고~
......
커서는 언제고 생각하기만 하면
금세 다정히 내 곁에 다가와 주거든~~ ^0^
nicencool
2011-01-17 13:59
무등산은 내게 무등산이다.
무등산이기 때문이다........
어떤 이유든 어떤 의미이든 다른 표현으론 쪼끔 ......
이영목
2011-01-17 17:47
무등산은 유수랑 재형이다. 안보이면 서운헝게.
왜 안온겨?
老松軒
내 광주 가서 이원장을 청했으나, 그대가 이러저러한 핑계로 나오지 않았던 적이 몇차례 되지? 한마디로 삐졌지. 농담이고, 시험 망쳐버렸다던 막내 녀석 실기 시험 뒷바라지 하느라고. 공교롭게 토욜 실기가 있었다네.
1/17 19:38
老松軒
2011-01-17 19:41
이 댓글들을 보니 우리 동기들 많이 늙었다. 뭔가 좀 참신한 게 팍팍 안 쓰여지나?
예를 들면
무등산은 내게 예쁜 친구 마누라다.
볼 때마다 매번 가슴이 뛰기 때문이다.
라든지
김상순
무등산은 헉!헉!헉!이다. 올라가니라고 헉헉헉 올라가서 내려다보며 헉! 내려오면서 자동으로 헉헉헉
1/17 21:59
서경석
지는 뭐 아직도 끄트머리가 성한가 보네? ㅋㅋㅋ
1/18 10:15
김상순
신재잖아!!!! 신삥으로 저만 애용중인가봐! 그래서 내가 신재 형이라한다.
1/18 19:09
老松軒
경석아. '지'는 '나'의 낮춤말로 1인칭이다. 자랑하지 마라.
1/20 05:04
김상순
2011-01-17 22:02
이번 무등산은 내게는 (무)등산이다.
이번에 내가 등산을 못했기 때문이다.
老松軒
2011-01-18 20:37
무등산은 내게 니콜 키드만이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몇번이라도 품고 싶기 때문이다.
老松軒
이 글을 마누라한테 들켜 밤새 무릎꿇고 요강 들고 벌 섰더니 팔도 후덜덜 무릎도 후덜덜이다.
1/20 05:06
양병봉
2011-01-21 10:56
무등산은 내게 여인의 풍만한 젖가슴이다.
시도 때도 없이 온몸으로 그네를 섭렵하고 싶단다.
김상순
2011-02-01 23:55
무등산은 내게 '설날'이다.
언제나 우리를 반기시는 고향의 부모님 같아서다.
714
ㆍ작성자
김상순
ㆍ작성일
2011-01-15 (토)
ㆍ추천: 0 ㆍ조회: 1957
햇빛 목도리를 둘러 주마
쌀벌한 세상에, 날씨 까지 엄청 춥고, 찬바람 마저 씽씽 불어
오늘 무등산 등반에 햇빛이라도 찬란했으면 합니다.
저는 탈장수술후라 같이 하지 못하지만 마음만은 간절합니다.
햇빛 목도리라도 칭구들의 목에 둘려 주어 산행을 빛내 주고 싶습니다.
참여 못한 친구들의 마음도 한가지라 생각합니다.
하석 친구 덕택에 정의(Justice)란 무엇인가? 생각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북극에는 Just Ice 찬 얼음 뿐이지만,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성숙하여
정깊은 정의가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태룡 친구의 강추로,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를 읽고 있습니다.
장하준, 더 나은 자본주의를 말하다. 부제 처럼
읽을 수록 더 나은 미래가 보입니다. 추천해준 태룡 친구에게 고맙고,
저도 여러 친구에게 강추입니다.
강추위를 무릅쓰고 무등산행을 하는 동문 모두께 따뜻하고 밝은 햇빛 목도리를 둘러 드립니다.
빛고을의 사나이들아. 화이팅!!!!!!!
김상순
2011-01-16 15:38
서부군 대동단결 : 1월 21(금) 7시 파라곤(CBS옆 건물) 지하1층
양천,강서,마포,영등포,구로,광명 함께 모임니다.
곽수만 동문 세무사협회 감사 재선을 위해 선거 운동중이랍니다.
팍팍 힘을 몰아 줍시다.
51회 동문 모두 환영입니다.
713
ㆍ작성자
김재호
ㆍ작성일
2011-01-13 (목)
ㆍ추천: 0 ㆍ조회: 1887
대전 친구들 반가왔습니다
공직생활 30년을 넘기고 보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이번에는 대전에 왔습니다.
1월 10일자로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12일날 정신없어 신고도 못하고 있는데 병무청 기획조정관 문병민 친구의 전화를 받고,
그날 대전친구들의 신년모임이 있다는 말을 들은 김에 바로 모임에 참석하여
많은 친구들을 만나 너무나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더구나 사정이 있어 대전에 없는 친구들을 빼고는 거의 다 참석하여 흐뭇했습니다.
장소를 옮겨가며 한참 재미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열두시가 다 되어
늦은 시간 추운 날씨에 숙소에 돌아가느라 좀 고생도 했습니다.
앞으로 대전에 근무하는 동안 잘 지내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대전 친구들의 즐거운 모임이야기를 많은친구들에게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서경석
2011-01-14 09:23
마자마자, 대전 친구들 상당히 진국이다.
언제 서울 광주 다 불러서 한판 크게 놀아 보세...........
김재호
멋진 생각이다. 부르면 오는거지?
1/14 13:22
이영목
2011-01-14 09:36
재호 반갑다. 15일 무등산에 와봐. 대전 친구들이랑.
김재호
가고 싶은데 이번에는 시간이 안되네. 다음에 보도록 하자
1/14 13:21
박하석
2011-01-14 13:01
재호, 반갑네.
다음 번 대전모임의 일시 및 장소를 게시판에 올려주게나.
대전 친구들을 만나보고 싶네.
김재호
기억하도록 하지
1/14 13:22
이창현
2011-01-14 13:04
김국장 . 대전에서 친구들이랑 좋은시간 많이 보내시게.
김재호
그래야지
1/14 13:23
강경탁
2011-01-14 16:54
어느새 또 대전으로 가셨네.
축하하면 되는거지요?
진심으로 축하하고 대전에서도 얼굴 볼 수 있기를~~~~~
김상순
2011-01-15 08:20
축하합니다. 대전의 영진이, 승식이 얼굴도 보고 싶습니다.
김국장 부임을 계기로 대전에서 신묘한 기쁨 많이 나누는
51동문들의 신묘년을 기원합니다.
712
ㆍ작성자
김상순
ㆍ작성일
2011-01-05 (수)
ㆍ추천: 0 ㆍ조회: 2305
숨겨둔 연인이 있다.
눈이 오니까
좋다! : 뭔가 하늘에서도 내게 오는 것이 있어서.
좋다! : 아직도 깨끗해 질 수 있어서.
좋다! : 온 세상이 눈에 덮여 조용해 졌으니.
매년 첫눈 오는 날, 만나는
숨겨둔 연인이 있다.
10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첫사랑인 연인이 있다.
20년이 지났어도
밍크 코트 처럼 부드러운
포옹을 하는 연인이 있다.
오늘은 첫눈 오는 날.
30년이 지났어도
첫키스로 뜨거워지는 연인이 있다.
박하석
2011-01-06 09:02
늘 첫눈이 되어 나를 찾아온다,
내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나의 연인.
30년전의 첫 키스가 아직도 뜨겁다,
하늘에서 내려와 나를 덮어 숨겨주는 연인.
김상순
소피아 성당에서 모슬렘과 크리스쳔, 그리고 무신론자였던가! 바로 그 장소와 시간에 3원색 인간들의 조우. 그 글 정말 좋았어. 언제 만나서 더 깊숙히 듣고 싶으이.
1/7 14:02
김상순
2011-01-06 11:27
영감 좋은 박하석 친구야. 우리는 영감이 되더라도, 첫눈 올 때 마다
더욱 가슴뛰는 영혼을 키우며
젊게 젊게 살아가자.
항쉬범탁
2011-01-07 10:07
숨겨둔 연인을 좋아하는 우리에게는 '부드럽고 따스한 해가 떠올라서 우리 모두에게 치료하는 빛을 비출 것이니'….'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기뻐하리…..항쉬범 연인 탁가가~~~ 울 친구들을 사모하면서 ..친구들아 늘 관심 가져주고 길을 안내해 주니 참 고맙다!!!
김상순
항상 연인 같은 '탁'이로구먼. 박사학위 끝내고 나온 송아지 같이 신묘년을 뛰어 보세.
1/7 14:11
김상순
2011-01-07 13:35
'탁'하면 척하니 알아먹고 좋아하는 친구여!
그간 입산수도하여 철학박사 학위를 받는다니
나의 기쁨이 충만하고, 충만하여 첫사랑 만나듯이 기쁘다.
하나님의 은혜를 나름 노래해
내게 오시는 예수님을 그리어 보았네.
항쉬범탁
2011-01-09 07:00
우리 동무들의 인생 길이 돋는 햇살 같이 크게 빛나... 한낮의 태양처럼 빛나 길...생명의 근원인 한마음을 다하여 후회없이 살아 보세~~오늘은 울 서울 친구들 순천행이네..광주친구들 만날 수 있으면 함께 보세~~ 류경현 윤정란 친구 아버지 문상~~서경석,고영범,이창근,김재호,박제균,탁영진,최승호 부부동반 강남 터미날에 모여 함께 내려 가는 공동체의식!!!! 참 의미있고 기쁘다네!!!!
잘나간다고 생각했던 장남이 회사를 때려치우더니 덜컥 사업을 벌였으니 어머님 걱정이 오죽 하셨겠습니까?
살아 생전에 어머님께서는 자식들에게 "나는 암시랑토 안해야."라는 말씀을 입에 달고 다니셨습니다. 한쪽 눈 시력을 상실한 다음에도 어머님께서는 "나는 암시랑토 않해야. 니만 잘되면 원이 없다." 면서도 정작 제게는 궁금한 일을 물어보시는 것조차 어려워 하셨습니다. 저도 잘된다고만 말씀드렸습니다.
사업이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경영자로서 최소한의 도리가 직원들에게 제때 월급을 주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또래 공무원 봉급만큼은 주겠다고, 학력 차별없이 대우하겠다고 마음 먹었고, 그리했습니다. 그러다가 그 사업 자체를 털렸습니다. 본사에 라이센스를 뺏겼습니다. 작년 10월에...
멍했습니다. 정신을 추스리고 매출 채권을 몽땅 직원들에게 넘겼습니다. 받을 봉급, 퇴직금, 실직 위로금...직원들이 쓰던 컴퓨터도 직원들에게 가져가도록 했습니다. 지난 11월 중순 사무실 문을 닫았습니다. 100년을 쓸 것이라고 작정하고 들여논 사무실 가구가 아까웠습니다. 수십억을 털리고 몇천만원이 아깝다는 게 웃기는 일이지요. 전날 자정을 넘기는 시각까지 중앙일보 후배 녀석이 옆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나 대신 억울해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나는 덤덤했습니다. 직원들에게 할 도리를 못했다는 자책이 앞섰습니다.
젊었을 적 부모로서 자식에게 해 줘야 할 게 내가 겪었던 고민을 겪지 않게 하거나 짧게 겪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제는 부모로서 최소한 도리로 빚을 물려주는 일만은 피해야 할 텐데 하는 걱정이 내 머릿 속을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터뜨리는 게 정상인 스트레스조차 참고 있는 아내가 불쌍하지만 내색하지 못합니다. 충격을 받았는지 수능을 망친 고3 막내놈 눈치가 보입니다. 그렇게 벌써 석달을 보냈습니다.
친구된 최소한의 도리가 친구들에게 걱정거리가 되지 않는 존재가 되는 일일 거라고 짐작합니다. 걱정해 준 친구들에게 고맙고 미안합니다.
올해는 차근차근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내딛겠습니다. 일어서야 걸을 수 있고 남에게 손도 내밀 수 있다고 합니다.
임성래
2011-01-01 14:06
그러네~ 일으키고 일어나는 게 일인가 보네~
걸려넘어지고 쓰러져 누웠던 자리에서 일어서면서
일은 이미 이뤄지기 시작하리라~
밝아온 새해와 함께 심기일전 건안건승을 기원드리네~ ^0^
김태룡
2011-01-02 04:46
老松軒이 일어서서 걷는데 내가 무엇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사는 일이 이리 어렵구만.
조만간 한 번 보세.
김상순
2011-01-02 18:05
신재형이 걱정말게. 내가 신재 형이라고 형으로 호칭하고 싶은 것은 15년 전에 사업에서 넘어지고, 나는
10년을 두문불출 킁킁 앓기만 했는데. 신재형은 느낌이 훨씬 다르네. 곧 떨고 일어날 것이라 확신하네.
내공이 다르니 회복도 다를 것이야. 5년 전에 빈 손으로 서울왔을 때, 김태룡이 나를 도우려고 진심을 다
했는데. 벌써 따뜻한 마음으로 걱정하는군. 다들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하고자 하니 힘 내시게. 나도 목동에서
나름 행복하게 일어섰지 않겠나. 오히려 크게 성장한 면도 있었다네. 올해는 시집도 한 권 내려하네.
조만간 한 번 보세.
배민영
2011-01-03 09:18
어려운 현실을 누군가는 불편할지 몰라도 불행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할일이 더 많이 있을 테니까 (약간 내생각이 가미된 말이다 )자신이 이런 상태를 친구에게 솔직하게 고한것 자체가
자신감이 넘쳐나 보인다 세상만사 마음먹기에 달린것 같다 . 힘네라
강경탁
2011-01-03 09:32
그동안 홈페이지에 이름이 올라오지 않아 궁금했었는데
이리도 어려운 일이 있었구만.
좋아하는 친구가 힘들어할 때 손한번 제대로 내밀 수 없는 내가
안타깝고 한심할 뿐이네.
스스로 일어서는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는 수 밖에.....
나는 신재형이라는 사람을 믿네.
이영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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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0:06
박하석
2011-01-03 10:07
신재 형, 새해 복 많이 받으시게.
김유수
2011-01-03 11:28
작년 1월경이었던가? 자네 사무실을
방문헀을 때 라이센스에 대한 우려를
하더니만 그것이 현실화 되었구나.
요즈음 홈페이지에 老松軒의 글이
안보여 무슨 일이 있나 햇더니만...
七轉八起의 정신으로 다시 일어나리라
밑네. 近日內로 한번 보세.
이건태
2011-01-03 13:58
지난 10월에 한국에 가서 서대문 족발집에서 처음 만났을때 했던 ' 건태야! 나 망했다' 라는 말이 아직도 귀에
선하구나. 그러면서 모든 사람들이 신재형이니까 바로 일어설꺼라고, 극복하리라고 생각하는것이 부담스럽다는 말도 ---
그래도 이런 너를 위해서 하느님은 누군가를 이미 보내셨을 것이라고 믿는다.
서경석
2011-01-04 13:28
친구에게 친구된 도리는 청하지 않아도 나서서 친구를 돕는 것이겠지요. 라는 첫 귀가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구만.
실제로 신 재형군은 그렇게 실천하고 삽니다. 이제 그에게 친구들이 베풀어야 하겠습니다.
전근하고 사무실을 옮기고(양재동에서 압구정으로) 새로운 부서 업무 파악한답시고 오늘에야 홈피에 올라왔드니만, 통한의 아픔을 글로 적어 놨구만. 암튼 재형아 긍정의 힘을 우리는 믿자 잉?
nicencool
2011-01-05 12:15
어찌 그런 사정이 있었구먼!
지금에서야 무슨 말인들 뭐하겠나...
잘 추스리고, 새해엔 앞으로 위로 올라 가는 일만 있기를 바랄께.
언제 다시 에펠탑 보며 와인 잔을 기울일 날을 기대해보며... -_-
최준영
2011-01-05 14:59
오뚜기 신재형, 힘내라!
노상언
2011-01-06 08:45
자녀사랑이 끔찍하던 재형아...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미련없이 빨리 넘겨 꿋꿋이 서거라~!
송의열
2011-01-06 12:06
재형아 힘내라!! 뭐라 말해도 위로가 되겠냐마는…
조용히 너를 위해 기도할께.
하나님은 능히 이길만한 고난을 주신다고 말씀하신다.
이겨내리라 믿는다!!
봄은 벌거숭이로 온다.
김상순
김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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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임성래
nicen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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