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재경서중일고 테니스대회를 마치며
지난 5월29일(일요일) 고양시 원당 훼릭스클럽에서 대회가 열렸읍니다.
32회부터 52회까지의 선후배,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읍니다.
항상 그랬듯이 우리 51회는 가장 많은 선수(18명)와 응원단(부인)이 참여 하였으며,경기 결과도
제일 좋아서 언제 부터인가 모든 동문들이 부러워하는 기수가 되어버렸읍니다.
그리고 이글을 통해 가장 감사드리고 싶은 분은 ,그동안 몇달전부터 선수와 부인들이 한명도 빠지지 않도록
독려하고,협박(?)하여 성공리에 마치도록 물심 양면으로 신경을 써준 정 정호회장 부부께 우선 감사를 드리며,
이 대회를 위해 광주에서 올라온 문 현주,봉 형종, 그리고 대전에서 올라온 박 승식부부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 외 선수 및 응원을 위해 참여한 조 양수부부,정 용정부부,문 병렬부부,문 승석부부,길 영규부부,이 영규,윤 승한,
김 학용,신 평근,배 민영동문등 모두 더운 날씨에 수고가 많았읍니다.
대회는 에이스부,챌린저부,배테랑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작년에 우리 기수가 2개조에서 우승을 하여 올해는
견제가 심하여 우리 기수가 한개조에서만 우승하도록 편성이 되어 제일 어려운 에이스조만 우승을 하였읍니다.
물론 우승을 예상하기는 했지만 과정은 점말 힘들고 아슬아슬 하였읍니다. 그러나 고비고비 많은 응원과 격려로
어려운 고비를 넘었고 결국 에이스 3연패라는 어려운 결과를 달성했읍니다.
대회를 마치고 숲속 고기집에서 술 한잔과 건배로 우승을 자축하고 정겨운 시간을 가졌읍니다.
내년에도 올해와 똑같이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하며 광주로,대전으로,하남으로,수원으로
,시흥으로 모두 다 웃음을 머금고 헤어졌읍니다.
정정호
2011-06-03 16:40
김석준 원장도 몸이 완쾌되어 게임에 참여하여 우승하는데 일조를 했슴을 알려드립니다.총 24명 참석.
이강일
2011-06-04 18:58
친구들 모두 고생했네....
배민영
2011-06-07 05:11
전 잠시 응원만 하러 갔읍니다 50 대 중반의 나이에 쨍쨍 내리는 햇빛 아래서 열심히 뛰고 있는 친구들이 행복해 보였읍니다
모두들 테니스 열정이 나이를 멈추게 한 것 인지 젊고 싱싱해 보였읍니다 . 더욱이 부부함께 참여해서 같이 운동하고 참여하는모습이 아름다워보였읍니다 .
733
ㆍ작성자
김상순
ㆍ작성일
2011-05-08 (일)
ㆍ추천: 0 ㆍ조회: 1788
오월의 연인이 되어
오월 처럼 좋은 계절은 없다.
푸른 나무들이 상쾌하게 시력을 높혀주고,
햇빛이 따사로우니, 꽃들이 천국인양 행복해한다.
사람이라고, 철없이 행복하지 못하겠는가!
만사 잊고, 나름 황홀한 오월의 연인이 되어 볼만 하다.
732
ㆍ작성자
김헌
ㆍ작성일
2011-05-05 (목)
ㆍ추천: 0 ㆍ조회: 2077
사기 메세지 조심!!!
근래에 동창중 여러 명이 괴 문자 메세지를 받고 사고 칠 뻔 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자네한테 부탁 좀 하네 급한 집안 일로 입금할 일이 있는데 내가 바쁜 일로 대신 이 계좌로 600만원입금 부탁하네
013--092461-02011 기업은행 박이원 부탁할 사람이 없어서 이 신세 잊지 않겠네" 이런 내용으로 동창 친구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도용해서 메세지가 오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서경석
2011-05-05 20:35
참으로 해괴한 일들이 판치고 있군요.
우리 동창회 홈피에 나오는 내용 역시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웹문서에 고스란히 알려지고 있어
이의 대책을 강구해야 될 때가 되지 않았나 합니다.
731
ㆍ작성자
최명규
ㆍ작성일
2011-05-03 (화)
ㆍ추천: 0 ㆍ조회: 2066
감사합니다.
여러 동문이 조문해 주신 덕분에
부친상을 무사히 치루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여한이 없도록 부모님 잘 모시기 바랍니다.
박기섭 올림.
730
ㆍ작성자
老松軒
ㆍ작성일
2011-05-01 (일)
ㆍ추천: 1 ㆍ조회: 1635
한나라당이 졌따꼬? 언놈이 그러더노?
"한나라당이 졌따꼬? 언놈이 그러더노? 니 한번 잘 봐라잉? 김해와 분당은 맞바꿨다 아이가? 맞제? 강원은 원래 민주당꺼였고... 그럼 여기까지는쎔쎔이제? 잉... 니 인자 잘 한번 생각해 봐라..잉? 서울 한복판 중구는 빼앗아 왔다 아이가? 와 한나라당이 졌노? 입은 삐뚫어졌어도 말은 바로하라 캤는데... 니 정신줄 놓아 삐맀나?" 아마 안상수 대표가 하고 싶은 말일 게다.
민주 진보 진영 인사들은 너나할 것 없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승리인가? 도대체 이해가 안 간다. 민주 진보 진영이 승리라고 확대 해석하는 분당을과 강원도... 겨우 51%로 승리했다. 1%만 저쪽으로 넘어가면.... 도로아미타불인 승리일 뿐이다. 내년이면 재외국민들도 투표할 수 있다. 그 1%라는 것은 재외국민의 투표만으로도 뒤집어진다.
한번 생각해 보자. 네발 달린 짐승이, 날개 달린 짐승이, 모두 죽어 나자빠지고, 강산이 파헤쳐 뒤집어지고, 나라빚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나고, 날마다 대학생들이 등록금 폭탄에, 희망이 없는 내일에 자살을 하고, 구제역 침출수가 썩어나고, 후쿠시마에 핵발전소가 터지고, 이 땅에 핵비가 내려도....겨우 51%... 소름끼치지 않은가?
땅 투기 같이 하자고 손 내밀지 아니했고, 주식 투자 함께 하자고 꼬드기지 않았고, 자식 새끼 군대 보내지 않는 비법 알려 주지 않았고, 내가 낸 세금 지가 가져다 쓴 것은 투자라고 억지 부리고, 내가 낸 세금 나한테 쓰는 것은 낭비라고 속삭이는데, "부자 만들어 줄 테니 표 달라."는 말에는 잘도 속아넘어가는 이 징글징글한 세상은 손톱만큼도 바뀌지 않았다. 원 달라 환율을 억지로 받춰주면서 물가는 원자재값 올랐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데, 그 덕에 어떤 이들은 앉아서 아무것도 안하고 수조를 긁어대는데 고상한 경제학이나 씨부렁거리는 이 소름끼치는 세상은 눈꼽만큼도 바뀌지 않았다.
아직 우린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아니 아직 첫걸음도 제대로 떼지 못했다. 우리들 마음 속에 탐욕을 걷어내고, 남의 슬픔을 내 등에 지고 걷는 가슴뿌듯한 긍지를 채우는 일은 시작도 하지 않았다.
이기지 않은 선거를 이겼다 하고, 지지 않은 선거를 졌다고 하고, 뒤집어지지 않은 세상을 뒤집어졌다고 말하고, 인정하고, 환호하고, 낙담하고, 울상짓는 이 코메디의 정체는 무엇이란 말인가?
제발 정신줄을 놓지는 말자.
우리 51회 친구 김태종이, 5·18민주항쟁 31주년 기념행사 기획단장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5·18관련단체와 관련행사가 우리에게 그리 흡족하지 못한 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4월 18일에 태종이가 갑작스레 기획단장이 되었기 때문에, 이 행사를 꾸려나감에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겠습니다마는, 그 어려움 속에서도 좀 더 잘 치러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고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행사위원회 홈페이지( www.518gj.org )의 <알림마당>에 이 행사내용에 대한 다양한 소개와 관련기사가 있습니다. 들어가서 살펴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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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중항쟁 31주년은 <30+1>주년, 곧 한세대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첫 해라는 뜻이다. 이번 31주년 기념행사의 주제를 ‘관심(Interest)’으로 정하고 5·18이 세상과 인간에 대한 관심’에서 촉발됐다는 뜻을 담았다고 선언했다. 그 해 오월을 재현함에 그치지 않고, 민주주의 가치를 회복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실현하며, 기부와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서 「5․18주먹밥과 헌혈 릴레이 5․18÷5․18=1」을 제안했다. 「5․18÷5․18=1」은 5․18은 나누면 하나가 된다는 뜻이다. 기념행사 기간에 광주를 방문하는 모든 국민과 광주전남 시도민에게 나눔의 정신 확산하고, 5․18민중항쟁의 ‘나눔과 연대’를 상징하는 기부운동으로 발전시키고, 5․18민중항쟁의 상징과 따뜻한 공동체의식을 되살리는 계기로 삼고자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많은 시민들의 주먹밥나눔 참여, 518명의 헌혈릴레이를 목표로 한다.
사업의 실행을 위해 행사위는 광주시 행정기관 및 기업 학교 시민사회단체 등의 협조를 얻을 예정이며, 대대적인 캠페인을 이끌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사업은 5월 동안 계속 되며, 5월 17일은 헌혈 사업 · 18일은 주먹밥 사업이 집중될 예정이다. 진행 장소는 헌혈 행사는 금남로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주먹밥 행사의 경우 국립5․18민주묘지 · 금남로 · 광주역 · 광천터미널 · 증심사 등 광주시내 곳곳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진행과정에서 주먹밥기자회견 · 5․18주먹밥 참가협약식 · 5․18주먹밥 성금전달식 · 헌혈릴레이 단체참여 협약식 등을 통해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고자 한다.
참여방법은 행사위 홈페이지( www.518gj.org )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 ‘학술 및 청소년·어린이’ 분야 △91년 5월 대투쟁 20주년 심포지움(11일) △국제인권도시네트워크(16~18일) △학술대회 ‘5·18, 한국 민주주의 그리고 김대중’(20일) △전국 학생 글쓰기·미술 한마당(21일) △5·18청소년문화제(21~22일)
김태종
2011-05-02 16:03
글을 올려준 영주한테 먼저 고맙단 말을 전하고 싶네.
준비 기간과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생각해 낸 아이템이 '주먹밥과 헌혈행사'이네.
이것이 자발적,집단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예전의 따스했던 기억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생각이네.
동문 친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라네.
(작년에 했던 뮤지컬'화려한 휴가'는 갈라콘서트 형식으로 5월18일 공연예정)
727
ㆍ작성자
김태룡
ㆍ작성일
2011-04-29 (금)
ㆍ첨부#1
진도씻김굿팜.pdf
(1,396KB) (Down:159)
ㆍ추천: 0 ㆍ조회: 1996
<진도씻김굿>을 보러 오세요.
함평군 학교 농공단지에 <고순도 알루미나(HPDA ; High Purity & Density Alumina)>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HPDA는 LED의 기판인 Sapphire의 원료로 쓰입니다. LED 산업이 호황이므로 주문이 많습니다. 2년 전부터 목포에 있는 전남세라믹센터에 연구소를 운영해 왔습니다. 이 사업은 1년 전에 합류한 우리 동기 민동곤이 챙겨나가고 있습니다.
고향에 내려와서 사업을 하게 되어 기쁩니다. 군청에 가면 군수부터 담당까지 다 형님.동생 아니면 선배.후배입니다. 꿈을 이루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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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에 우연히 진도에서 씻김굿을 보게 된 이래 씻김굿 지킴이가 되기로 했습니다. 우리 문화의 원형질이 너무나 뛰어나다는 것을 생생하게 체험하였습니다. 스페인에서 플라멩코 공연을 두차레 보면서 감동받은 바 있었는데 씻김굿이 주는 감동은 그보다 몇배나 높았습니다. 나는 씻김굿을 위해 뭔가를 할 생각입니다. 제가 주선해서 이번 함평 나비축제에서 진도씻김굿 보존회에서 동란 전후 함평에서 학살된 양민 원귀를 씻어주는 굿을 합니다. 일시 ; 5월 3일 오후 2시 장소 ; 함평나비축제장 열린 무대
굿이 끝나고 5시부터 근처 천지식당에서 뒤풀이가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우리 악기와 소리가 뿜어내는 흥취에 젖어보는 기회는 정말 흔치 않습니다. 세계적인 오페라를 로얄석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진한 감동이 찾아 올 겁니다.
이 굿에 동기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목포대 이경엽교수가 정리한 씻김굿 개요입니다.
진도씻김굿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
삶의 끝자락에서 펼치는 축제. 삶과 죽음의 화해. 개인과 사회·역사를 씻기는 생명의 굿
씻김굿이란 씻김굿은 죽은 영혼을 위로하고 천도하기 위한 굿이다. ‘씻김’이란 이름은 깨끗한 물로 망자의 넋을 씻겨준다는 데서 비롯되었다. 물이 지닌 정화력을 이용해서 이승에서 쌓인 원한을 씻어낸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죽음이란 너무나 갑작스러운 일이다. 망자뿐만 아니라 산 자들에게도 충격을 주기 마련이다. 하지만 산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기도밖에 없다. 굿은 축제식으로 펼치는 기도다. 산자들은 굿을 통해 망자를 위로하고 서로를 달랜다. 그래서 굿판은 삶과 죽음의 화해가 이루어지고 살아 있는 사람들끼리 슬픔을 나누고 서로를 위로하고 용서하는 자리가 된다. 무당은 굿을 통해 죽음과 천도 과정을 의례적으로 재현하며, 가족과 친지 이웃들은 그것을 지켜보며 슬퍼하며 또 웃으며 신명을 나눈다. 그렇게 함으로써 죽음으로부터 비롯된 상실의 아픔을 문화적으로 극복하고 삶을 새롭게 살아가게 하는 힘을 제공받게 되는 것이다.
씻김굿은 제의적 행위와 예술성이 두드러진 굿이다. 특히 진도씻김굿은 마치 음악·연극 공연을 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예술성이 돋보인다.
굿을 통해서 무엇을 기대하는가? 굿은 삶의 질서를 회복하고 풍요롭고 건강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 종교적 기대를 담고 있다. 죽음이라는 절박한 상황에 봉착하거나 큰 질병으로 인해 곤경에 처했을 때 굿을 하며, 한해를 맞이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안녕을 빌고 행복을 구하고자 굿을 한다. 한국인들은 굿을 통해 신과 인간이 소통하고, 사람들과 더불어 애환을 나누고자 한다. 그래서 굿판에는 울음과 웃음이 공존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노래와 춤이 꿈틀대며 신명이 넘치기 마련이다.
역사와 사회를 씻기는 굿 한국인들은 이름 없는 죽음도 풀어주고 달래주는 전통을 갖고 있다. 역사적으로 애환이 많아서인지, 심성이 고와서인지 비운에 스러져간 죽음마저 내치지 않고 위로하는 굿을 해왔다. 이런 전통에 따라 역사 속에서 희생당한 수많은 죽음들, 양민 학살로 숨진 죽음들을 풀어줘야 한다. 우리 사회에는 풀어줄 죽음이 참으로 많다. 얼마 전에는 구제역 파동으로 수많은 생명이 매몰되었다. 말 못하는 생명을 위한 씻김은, 굴절된 현대문명을 성찰하게 하는 굿이 될 수 있다. 또한 친환경과 생태적인 삶을 꿈꾸는 시대에 자연과 생명과 인간이 소통하는 굿이 될 수 있다.
씻김굿의 절차 씻김굿은 산 사람들의 복덕을 축원하는 전반부(①~⑤), 망자를 천도하기 위한 중반부(⑥~⑨), 굿을 마무리하는 종반부(⑩)로 구성된다. 상황에 따라 절차가 달라지기도 한다.
①조왕굿 : 부엌의 조왕님 전에 부정을 아뢰고 그것을 물리고자 하는 굿 ②안당 : 집의 최고신인 성주신과 여러 가택신을 청해서 축원하는 굿 ③초가망석 : 가망 곧, 조상을 모셔 축원하는 굿 ④손님굿 : 천연두를 옮기는 손님(마마)을 청해, 해를 끼치지 말고 잘 돌아가시라고 비는 굿. 가족원의 건강을 축원함. ⑤제석굿 : 가정의 번창과 자손의 수복(壽福) 관장하는 제석신을 청배해서 복덕을 축원하는 굿. 집안의 복과 재물을 축원하는 다양한 무가가 불려진다. ⑥고풀이 : 매듭지은 고를 풀면서 망자의 천도를 축원하는 굿. 고는 망자가 이승에서 풀지 못한 원한을 구상화한 무구. 고가 잘 풀려야 망자의 원한이 풀린 것으로 간주되며, 그렇게 되었을 때 망자가 순탄하게 저승길을 갈 수 있다고 여긴다. ⑦씻김 : 망자가 저승으로 잘 들어갈 수 있도록 깨끗이 씻겨주는 굿. 망자를 형상화한 ‘영돈’을 말아, 향물, 쑥물, 맑은 물로 씻어준다. 씻김굿의 핵심적인 굿거리다. ⑧넋올리기 : 망자의 혼을 상징하는 ‘넋’을 지전으로 들어 올리면서 축원하는 굿. ‘넋’은 한지를 사람 모양의 형상으로 오려 만든 무구. 이 절차는 망자의 영혼을 위로하고 달래기 위한 과정이며, 또한 망자를 이승의 시공간과 결연시켜 저승으로 보내는 의미를 담고 있다. ⑨길닦음 : 망자의 저승길을 닦아주는 굿거리. 무명베를 펼쳐 만든 ‘길베’는 이승과 저승을 이어주는 길 또는 다리를 상징한다. 이 길을 지나 망자가 저승에 들어가게 된다고 여긴다. ⑩중천 : 굿판에 찾아온 잡귀잡신들을 잘 달래 먹이는 굿거리다.
무구와 상징 씻김굿 무구에는 상징이 담겨 있다. 무녀는 손대나 지전을 들고, 넋, 곳베, 영돈, 넋당석, 길베 등을 활용해서 굿을 한다. 넋올리기, 고풀이, 씻김, 길닦음 등의 연행을 통해 절연, 풀이, 씻김, 닦음 등의 핵심적인 상징을 연출한다. 씻김굿은 상징성 풍부한 의례와 음악적 연행이 복합된 공연예술로 전승되고 있다.
굿을 하는 사람들 무(巫)라는 한자는 하늘과 땅 사이에서 춤을 추는 사람을 형상화한 글자다. 이 글자의 생김새처럼 무당은 춤을 추고 노래하면서 신과 인간을 잇는 중개자 역할을 한다. 전라도에서는 집안 대대로 무업을 담당해왔다. 전라도 무당들은 무업뿐만 아니라 판소리, 산조, 농악, 줄타기 등의 분야로 활발하게 진출했다. 전라도의 굿에 예술성이 농후하게 반영돼 있는 것도 이와 관련 있다.
김태룡
2011-04-30 12:35
준비한 팜플렛을 새로 올립니다.
김선출
2011-05-03 09:23
진도는 보배로운 섬이지요. 특히 민속문화, 민속예술에서야 말할 것이 없고,.... 난 진도가 왕래가 적었던 섬이었던 오랜 시절, 씻김굿이나 진돗개에서 보듯이 진도만의 DNA를 형성시켜오지 않았나 추즉해보곤 했는데, 민속학 인류학 하는 분들은 진도학회까지 만들고, 어떤 일본인 학자는 평생 현지조사를 하고 있다는데 대단하지요?
그곳에 우리 태룡거사가 필이 완전히 꽂힌 것 같네그려. 하기야 지난달 불세출의 명인 김대례 여사(인간문화재) 장례식 때 길닦음 광목 천을 잡았다고 해서 "백년만에 볼까 말까 하는 공연에 동참했다"며 부러워 했는데 생전사후 인연은 인연인 모양이네. 그 순정한 열정을 또 부러워 하며 오늘 오후 함평천지로 달려감세. 근데 동참자들이 감감 무소식이네. 진짜베기는 뒷풀이 시나위 연주와 국악 재즈판인데. 태룡이 작심한 것 같으니 가까운 광주나 목포 풍류객들 아까운 판 놓치지들 말게나. 서울 친구들도 만사 제치고 바로 출발하면 꽃도 보고 나비도 보고 여러모로 좋으련만......
726
ㆍ작성자
김정호
ㆍ작성일
2011-04-25 (월)
ㆍ추천: 0 ㆍ조회: 2552
보직 변경 신고합니다
일고51회 동창생 여러분!
금번 장군인사시 제가 36사단장을 4.29 마치고 5.3부로 육군(논산)훈련소장으로 가게되어
동창생 여러분께 신고드립니다. 새로운 직책에서도 여러분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창생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의 화목을 기원합니다.
김 정 호 배상
심재철
2011-04-26 03:38
축하 축하합니다.
좋았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노상언
2011-04-26 08:36
장도에 끝없는 발전을....!
윤병하
2011-04-26 08:50
추카추카!! 새로운 임지에서 더 큰 영광이 있길!!
김태성
2011-04-26 10:23
축하합니다..
서경석
2011-04-26 10:39
축하드리네. 또한 건승하시길 비네.
박하석
2011-04-26 11:08
축하합니다.
1978년도 6월부터 논산훈련소 25연대에서 6주간 전반기 훈련, 29연대에서 4주간 후반기 훈련받았습니다.
훈련소 내의 내무반, 매점, 성당, 극장, 훈련소 밖의 사격장 등이 생각 납니다.
불침번 근무, 모내기 봉사, 풀뽑기 사역, 모기 회식......
임성래
2011-04-26 14:47
논산훈련장 황토흙빛이 무척 인상적이었네~
새로운 중임 축하드리며
늘 건승건안하시길 바라네~ ^0^
최현
2011-04-27 13:50
큰애가 분대장으로 임관할 때 가보고,고향가는 길 연무쪽 지날 때마다 우리 아들이 저기 있구나 싶어 오며가며 돌아보이더니 아들 제대하니 언제 그랬냐 싶었네. 이제 옴서감서 자네생각 할 듯 하이! 항상 건강하시게나!!
김홍국
2011-04-28 10:54
논산훈련소 소장님이라 여기저기서 부탁 전화 많이 받으시느라 힘드시겠읍니다. 머잖아 3성장군 진급 기대하겠읍니다.
군단장 취임식때는 병원 문닫고 꼭 참석 하겠읍니다. 승승장구 하시기를.
김영석
2011-04-29 18:03
아들을 원주로 군대 보내고,거기에 친구가 있어 마음 든든하고 고마웠네..5월이면 벌써 제대한다네...
축하 드리고 앞으로도 쭈~욱 승승장구 하시게.....
老松軒
2011-05-01 12:09
김장군, 좋은 일 있을 것이네. 열심히 하시게.
이영목
2011-05-02 11:36
1980뇬 9월 4일 논산훈련소. 사루비아 붉게 핀 화단을 지나 걸어가던 아득했던 기억.
한반도 전체를 고민하는 장군이 되시길...
강원도 김정호 장군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3월 말 강원도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정호 장군을 만났답니다.
강원도에 선거가 있어 갔다가 들렀는데 후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먹는 것으로 후한 게 아니라
제 차를 타고 들어서니 입구 위병소에서부터 헌병대장이 나와 에스코트를 해주더군요.
사무실에 이르르니 군악대가 음악을 펼쳐주어 깜짝 놀랐습니다.
우와 군악대까지...
이어 사무실 앞에서 차에서 내리자 많은 참모들이 주욱 서 있더군요.
김 장군에 이어서 차례차례 악수를 하고 격려를 했답니다.
사무실에서 한참을 이야기하고 나와 현관에서 잠시 참모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참모들의 발언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참 좋더군요.
아하~ 김 장군에 대한 평이 아주 좋구나...
다시 헌병대 차의 에스코트를 받고 부대를 나왔답니다.
송의열
2011-04-04 19:05
본래 국회의원은 4성장군 대접을 하는 것이 의장대 관례입니다.
정식방문이었다면 아마 열병 분열까지도 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아뭏든 반가운 글이었고
또한 김장군이 신임을 받고 있다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되는구만.
김상순
2011-04-04 19:44
대동여지도 김정호, 한반도 제대로 지키는 김정호. 항상 하나님께 보호받는 김정호. 좋은 소식들려 줄 51회 김정호.
자연스럽게 재철이 정호 만나 김장군 좋은 평까지 들었으니 여러 사람의 숨은 기도가 응답되었네.
봄소식이로다. 정호가 또 친구들 왕창 초대하여 51회 한마당 잔치 열기를 바라며.
김정호
2011-04-06 16:26
바쁘신 가운데 부대를 방문해 주신 심의원께 감사드리고 여러분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잘하겠습니다. 일고 21회 화이팅!
박하석
2011-04-07 10:01
김장군의 댓글을 접하니 기쁘네.
최준호
2011-04-08 08:22
김장군. 이런 곳에서 이렇게 보게 되니 반갑네. 사단장 취임식 때도 못가보고 미안하이. 내가 옛날 30년 전에 육사 15기를 모시던 부관이었는데, 이젠 김장군이 그리 되었으니 말일세...시간이 많이 지났네. 우리 재철이가 방문도 해주니 모습들이 좋네. 언제 볼 수 있길 기대하며.......
서경석
2011-04-11 13:15
김 장군, 중령때인가 대령때인가 인사참모부에서 장군심사 자료를 만든다던 얘기를 구로공단역옆 "날으는 춘천닭갈비"(정대진운영)에서 나누던 일이 불현듯 생각나네. 사단장 취임식때 친구들이 많이 다녀 왔네만 자리를 같이하지 못해 아쉬웠네. 심 의원 덕분에 홈피에서 만나보니 반갑네 그랴. 더욱 건승하시게. 참 연세대 원주병원에 김영주교수가 근무하고 있는데 짬내서 가끔 만나 소주잔 기울이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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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박하석
ㆍ작성일
2011-03-29 (화)
ㆍ추천: 0 ㆍ조회: 1895
삼월을 그냥 보내자고?
<얼음 연못> 류시화 트위터(10시간 전)
얼음 풀린 연못을 보러 겨울 끝으로 갔었다
일월과 이월 안에 갇힌
새들의 발자국을 꺼내러
겨울물고기들의 안부를 물으러
수면에 비친 물의 얼굴을 보러
연못은 그 심장까지는 얼지는 않으므로
움직이는 물은 아직 피지 않은
꽃의 두근거림을 지니고 있므므로
저마다 가슴 안에 얼음 연못 하나씩
가지고 있므므로
얼음 풀린 연못을 보러 새들의 발자국을 따라 갔었다
모든 것 속에 갇힌 불꽃을 보러
다시 깨어나는 깊이를 보러
정정호
오월 처럼 좋은 계절은 없다.
진도씻김굿팜.pdf
윤병하
서경석
임성래
김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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