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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때문에 눈가가 젖는 날들
노대통령 장례식 때 오열하시던 모습 담벼락에 대고 욕이라도 하라시던 말씀 바람 세는 목소리 다리에 근육이 하나도 남지 않아 다리가 대나뭇가지에 거죽 씌워 놓은 것 같은 노구 자주 우신다는 전언. 이런 것에 눈물이 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것은 정권만 되찾으면 모두 복원할 수 있지만 남북관계가 어긋나면 민족의 비극이라 임영박에게 남북평화 사정이라도 할 요량으로 만나실 작심하시고 이해찬 총리에게 전전 대통령이 나서도, 노 전대통령께 실례가 되지 않겠는지 물어봐라 하시고는 노대통령 그리 되버렸답니다. (이 대목에서 몸 한뽁이 무너지는 슬픔이 나오는거야.) 지난 5월 18일 클린턴에게 이런저런 조언하고 오늘 희미하게 표정으로 웃으셨답니다. . . . . 내 맘 속에 단 한 분의 대통령 얄타체제를 무너뜨린 세계사의 거인 그 양반 때문에 요즘 내 눈가가 자주 젖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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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목
2009-08-0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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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못허게 하네 그랴 ㅋㅋ 공감백배여 올 핸 왜 그리 눈시울 적셔지는 날이 그리도 많은지... 지난 2월 초순 이래 넘 많이 울어.. 먼저 간 규장이, 노 전대통령의 기막힌 정치적 피살, 오늘 세상 등진 고 조오련 가실 날 머잖아 보이는 그 어른 에구.. 가슴이 무너지듯 먹먹할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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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숙
2009-08-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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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볼 것을 나는 보았다. 우연히 TV를 켰는데 시끄러웠다. 미디어법을 막을 때부터 날치기하는 모습을 생중계로 보았다. 부끄러웠다. 저 불쌍한 이윤성의 더듬거리는 모습. 그사람이 KBS뉴스를 전했던 사람이고 4선인가?한 사람이다. 전광판에 파랗게 늘어나는 이름들..., 사법,행정,외무고시를 합격했다고 자랑하는 천재도...그것이 천재인가?. 내가 잘아는 사람들도...그것이 選良(① 『엘리트』 an elite; the nation’s [people’s] choice. ② 『국회 의원』 a member of 「the National Assem-bly)인가? 장광근의 역겨운 앞뒤도 맞지않는 궤변... 우리도 모른척 해야하는가? 법의 옳고그름을 떠나서 저모습으로 진행되는 것이 정당하지 못하다고 부끄럽다고 잘못되었다고, 한마디도 못하는 용기없는 사람들.... 386놈들도... DJ는 늙었지만 말했다. 민주주의의 위기를...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고... 누가 용기있는 사람인가? 누가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인가? 부끄러움이 없는 것을 염치(廉恥 a sense of shame [honor]) 가 없는 놈(a shameless fellow))들이라고 한다. 오늘도 내일도 아침저녁으로 3류어거지 연속극만 해대는 방송법은 고쳐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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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언
2009-08-0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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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소리없이 왔다가 갔다...당시엔 몰랐는데 그게 행복이었단다... 현인이 왔다가 갔다...빙시..그 땐 몰랐었는데..그님이 현인이었단다... 시간이 귀한 줄 모르는 빙시 사람이 귀한 줄 모르는 빙시 걍...그렇더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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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성
2009-08-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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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을 읽고서 보수화되어 가는 요즘 만나는 선배들마다 대화가 안통해 우리들 보다 다들 너무하는거 아니냐구 해서 내가 잘못이라도 한건가 의기소침 했는데 글을 읽고 힘이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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