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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간단하게 강을 죽이는 방법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순환한다. 바닷가의 백사장의 모래알들은 항상 그곳에 있는듯 싶지만 바닷속에서 백사장 훨씬 안쪽의 사구까지 끊임없이 돌아다닌다. 또 백사장과 맛다있는 바닷물은 대양을 순환하고, 천지간을 순환한다. 백사장을 없애버리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1.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 백사장이 끝나는 곳 언저리에 해안도로를 건설한다. 장담컨대 5년안에 백사장은 돌덩어리 밭으로 변한다. 2. 백사장이 끝나는 곳 언전리에 백사장을 보호하기 위해 바닷쪽으로 길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백사장 2배 만큼 길이로 방파제를 설치한다. "오데로 갔나 그 좋던 황금 모래밭" 노래가 절로 나온다. 3. 백사장 모래가 빗물에 씻겨가지 않도록 돔을 만든다. 그안의 모든 생명까지 함께 죽을 것이다. 강을 죽이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하겠다. 강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물은 물방울, 수증기, 구름, 비눈의 형태로 순환한다. 강물은 강바닥에 스며들고, 또 수많은 지류의 물을 받아들여 흐르면서 이웃 논밭에 물을 댄다. 1. 물도 자원이다. 보를 막아 가두어둔다. (위에서 아래로의 흐름을 막는다.) 2. 물샐 틈 없이 강바닥에 시멘트를 처바른다.(강바닥에서 지하로 흐르는 흐름을 막는다. ) 3. 강둑에 시멘트 둑을 만든다. (강둑에서 옆으로 스며드는 물의 흐름을 없앤다.) 4. 하구언을 만들어 바닷물과 강물을 철저히 격리한다. (민물과 바닷물의 만남을 막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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