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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평화 대신 화해(?)
김수환 추기경께서 선종하셨을 때, 정진석 추기경은 추도사에서 김 추기경의 삶을 회고 하면서 정의와 평화 대신 유독 화해를 강조했다. 정진석 추기경이 누군가? 87 민주화항쟁 때, 사회 모든 세력이 민주화를 주장했고, 성균관과 각 지방 유교도 동참하였는데, 유독 천주교 대구교구만은 조용했다. 이유는? 정진석 대주교가 묵언령을 내렸기 때문이었다. 추기경의 삶에서 정의와 평화를 빼고 화해를 주장하는 이유가 읽힌다. 피해자의 화해를. 김대중 대통령이 붕어하시자 한무리의 집단이 피해자의 화해를 주장한다. 이는 피해자의 권리 포기를 강요하는 가해자의 집단폭력이다. 화해란 무엇인가? 가해자가 잘못한 사람이 자기를 반성하고 용서를 구했을 때 피해자가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화해다. 김대중 대통령의 일기는 너무도 숨이 막히는 엄청난 내용이라서 일부만을 공개했다. 그럼에도 이명박은 화해를 운운한다. "국론이 지역과 이념에 따라 분열되어 있다."는 그의 말은 다른 것은 문제없는데 전라도와 진보진영이 자기들의 신념을 포기하지 않아 문제라는 이야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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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松軒
2009-08-2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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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오타일 리가 없는데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자판을 아무리 놓고 보아도 그 따위 글씨가 쳐질 리 없는데... 아무튼 오해 없으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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