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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소식
쪼금 바쁜 일들이 많아서 시방 소식 전한다. 긍께로 반장이 송 의열 이었던 반원 3명이 이 곳 하노이에서 모탰다. 방춘식이와 나는 월남묵기가 되어 오랫동안 들락날락생이고, 김 종회 학생은 지기회사[현대 EnC] 일로 2.5억불 공사 따불라고 장기간 출장와 중간 중간 가끔 만나다가 공사 계약 마무리 혀불고 5월 22일(금)에 시간이 난다해서 서이 모여서 공 쳤다. 이상 저온 현상으로 땀은 덜 흘리면서 쳤지 뭐. 실력이야 이 나이에 이심전심으로 또닥 또닥 치는 것이고. 안식년 휴가 차 와 있는 조 정식교수[52회:광주대]는 팔목 아파서 저녁만 같이 참석. 시방은 종회는 귀국혔고 조 교수도 5/29귀국하고…… 소식 전한 김에 내 개인 소식도 전하마. 25년 다닌 대우일렉[구 대우전자] 6월말로 그만 둔다. 근무한 25년 기간 자체가, 특히 워크아웃 이후는 언제 그만 두냐 하는 고민의 연속이었던 것 같은데…… 당분간 이 곳 하노이에 있을 예정[아들 학교기간 동안]. 전화는 휴대폰 84-(0)904-807-344 이고 집은 84-4-3743-0057 이다. 놀러오고 싶거나 용무가 있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연락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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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순
2009-05-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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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지에서 애쓴다. 그래도 세상이 좁구나. 어쩌면 11반 애들만 그 곳에 모였냐? 아예 하노이 11호 별장 하나 내라. 반장,부반장 졸라서 함께 놀러 가야겠다. 11월 11일 이전에 한 번 가자고 해볼란디. 어쩌셔? 11반 애들은 건강 빼빼로를 목표로 뱃살 잘 빼분 사람 그날 상도 주고. 노대통령 서거로 시국이 심상치않다. 반가운 홍업이, 춘식이 소식에 분위기 전환겸 개인적 제안이다. 25년 간 애 많이 썼다. 푹 좀 쉬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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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
2009-05-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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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업이 소식 오랫만인데, 동기들끼리 모여 좋은 시간 가졌겠구나. 회사를 그만 둔다니 조금 서운하기도 하다만, 뭔가 더 좋은 기회가 있으리라 믿는다. 난 7월 초쯤에 다시 한번 갈지 모르겠다, 가게되면 호치민-프놈펜을 거쳐 라오스로 들어가서, 남쪽에서 북쪽으로 라오스 종단을 하고 사파로 해서 하노이-호치민으로 해서 올까 하는데... 아직은 계획이 가변적이고, 한국 상황을 봐야하니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만. 확정되면 연락하마. 가족들에게 안부 전해다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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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목
2009-05-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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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둔다니.. 이런 내 베트남 가보긴 글렀냐? 야... 니 아들 대학원까지 보내고 대학교수시키면 안되겄냐? 25년... 짧은 세월 아니제... 만감이 교차허겄다. 힘 내라 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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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열
2009-05-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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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의세월 ! 그것도 한직장만.. 홍업이의 신념과 철학이 깃든곳 떠나려는 당신 두려워 마시고.. 힘든 결정 축하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새로운 시작은 아름답습니다 김홍업 화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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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2009-05-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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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업아 고생 많았구나. 우리가 입사할 시절에는 평생직장이라는 단어가 붙었었는데 그 평생이 25년(?) 이라니 기실은 기간이 짧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구나. 요즘 친구들 사이에 회자되는 인생 2막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잘 정리 하려무나. 혹자는 현직에 있을때 나와서 할 일을 준비해놓고 퇴직해라 하지만 현직에 있을때 그 것을 준비 하자니 현업에 소홀해지기 쉬어서 퇴직이 제 3자 의해서 빨라질 수도 있고.... 준비를 안하고 나오면 퇴직후 막막하고 그렇다더라. 너의 경우는 어떤지 궁금하구나. 나 역시 한 직장에 올해로 25년을 넘어서 26년째를 맴돌고 있구나. 허나 이 길 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구나. 마음 편히 먹고 인생 2막 1장을 잘 준비하기 바란다. 친구가 좋은게 뭐냐. 이럴때 같이 소주한잔 기울이는거 아니겠냐.? 건강 잘 챙기고... 가족들 잘 다독거리려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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