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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로 인해
저로 말미암아 생긴 이 게시판에 제가 글을 올리지 못해서 죄송스럽습니다. 바래봉을 다녀온 이후에 시험 공부다 수행평가다 해서 핑계아닌 핑계로 바쁘다고 핑계를 댑니다. 그날에 알게된 아빠의 동문의 딸인 김청아와 친해져서 지금도 온라인 상에서 종종 만나고 있습니다. 청아가 바래봉엘 한번 더 갔다가 왔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때 쯤이면 철쭉이 만발할 것이라고 상상을 하니 머리속에 그림이 그려지는 듯했습니다. 사실 그날 무척이나 힘들었기 때문에 다시 올라간다면 못 올라갈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무등산에도 처음에는 무척이나 힘이 들고 못올라갈 것 같았지만, 2번 가보니 숴웠고,3번 갈때는 편안한 마음으로 갈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래봉도 또 한번 갈수 있을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배낭을 매고는 도저히..;;) 제가 강화도 고려궁터에로 수학여행을 갔는데 담임선생님께서 그곳에 핀 철쭉이 예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산을 좋아하시는 선생님께 제가 바래봉엘 가봤다고 헀습니다. 그랬더니 선생님께서도 가보셨다며 이번 단합대회는 거기서 하자고 하셨습니다. 제가 37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것은 힘들것이라고 했는데, 상관없다고 하셨습니다.(워낙 터프하셔서^^;;) 그래서 바래봉엘 또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간다면 이번에는 몸하나만 가겠다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게시판을 많이 이용하고 싶구요, 많이 이용해주세요  최준호: 아저씨 기억이 날런지 모르겠다.아빠에게 갤러리 사진을 보고 부탁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저씨는 엊그제 홀로 1박2일 지리산 종주를 했다. 이번이 7번째 종주인데, 올해 두번이상은 더 갈려고 한다. 그 이유는 아저씨가 스스로에게 한 약속이 있다. 1년에 3번 이상 지리산 종주를 하기로......... 그래서 되도록 그 약속을 지킬려고 한다. 매번 하는 종주이지만, 힘이 들기는 매 한가지 이란다. 그러나 묵묵히 걸으면서 이것 저것 생각하면서 정리도 하고,,,,,,, 그렇게 걷다 보면, 벽소령이 나오고, 또 걷다 보면 천왕봉이 나온단다. 이번에는 아저씨 고3 딸 생각하면서 갔다왔다. 우리 태주도 나중에 꼭 아빠랑 같이, 아니면 혼자서라도 지리산 종주를 하거라. 그럴려면 바래봉도 자주 가야 하겠지. 그럼.... -[06/09-09:15]- 최준영: 전번에 버스 안내 잘못했다가 너한테 쫑코 먹은 아저씨다.바래봉 철쭉을 제대로 보려면 5월 중순 경(10일 - 20일)에 가야한다. 그것도 주말에 가면 전국에서 몰려온 사람들에 치어 고생만 한다. 주차할 곳도 없고 수천명의 사람들에 묻혀서 줄서서 가야한다. 아저씨도 이번에 못갔다. 위 준호 아저씨는 혼자도 종주도 팍팍하는데 난 혼자 가는 것을 두려워해서 못갔다. 우리 태주보니까 벌써 산꾼 기질 보인다. 이번 여름 아빠 휴가 때 같이 지리산에 올라가 보거라. 여름에 가보면 니 또래 애들이 아빠, 엄마 손잡고 산행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더라. 니 아빠도 지금은 좀 그렇지만 대학 때는 지리산 정도는 우습게 알고 다녔단다(맞나?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배낭은 아빠가 메 주실거다. -[06/11-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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