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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정태선 후배 정태선
우리집 막내 아들 정태선이가 야구선수라는 사실을 우리 동기들은 잘모르지 ? 나도 초등시절 워낙 뚱뚱해서 아버님 덕에 동산국민학교에서 야구를 처음으로 시작했지만 ( 광주에 있는 이우조가 투수 나는 포수) 이놈도 중1때 키 180cm에 몸무게가 95kg이나 되어서 결국 찌는 살을 정리하고자 야구를 시작하게 되었다네. 서울 원당부근 화정중학교에서 야구를 하다가 금년 여름방학때 강만식동문이 있는 광주 충장중학교로 전학을 가서 광주 할머니 댁에서 기숙하며 지금은 만식이 밑에서 열심히 살을 빼고 있다네 . 포지션은 일루겸 외야수인데 장타위주의 타격재능이 있고 아마 올 겨울에는 모교인 광주일고로 진학할 예정이다네 . 아빠의 고등학교 후배가 되어 그것도 똑같이 야구를 한다 생각하니 웬지 모르게 아빠로서 감회가 새롭구먼 다들 아들 정태선 , 후배 정태선이를 기억해주시고 많이 들 성원해주시면 참 고맙게구먼요 참 내년 프로 야구 기아구단 새로운 코칭스탭으로 차영화 동기가 영입되었는데 본인이 있던 충장중학교 감독을 친구 만식이가 하게 되고 본인은 프로로 다시금 컴백하니 참 기쁘고도 무척 좋은 일이네요 내년에는 기아가 우승도 하고 언제가는 기아 감독도 차영화 동문이 한번쯤 할때가 오지 않을까요? 꼭꼭 그렇게 된다면 넘넘 좋겠지요 ? 우리 모두 자랑스런 일고 야구부를 위하여- 화이팅 - (금년 모교야구 성적: 황금사자기 우승, 봉황대기: 준우승, 올 고교 최고 3인방 중 한명인 모교의 투수인 나승현은 3억 5천계야금으로 롯데로 진로 선택, 올 최고의 투수인 동성고 한기주가 기아 1번 지명으로 부득이하게 나승현은 기아가 아닌 롯데로 선정이 됨 )  서경석: 아빠 정윤택, 선배 정윤택 그거 재밌군. 그것도 살빼기위한 동기로 같은 운동을 시작하여 후배가 되었구나. 윤택아, 참으로 빠른 세월이구나. 태선이가 태어나기 훨씬 전 우리는 하루차이로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갔던 제주도에서 남들과 같이 부모님께 잘 도착했고 잘 지내고 잇다는 전화를 하기위해 공중전화 박스에서 만났드랬는데. 그뒤로 자식들 낳고 키워서 이렇듯 자식위주의 대화를 나누는 나이가 되었구나. 건강히 잘 지내는 모습이 아릅답구나. 보고싶다. 바람많은나라 아일랜드에서...............서 경석 -[10/04-16:15]- 정윤택: 경석아 바람많은 아일랜드에서 무척이나 고생이 많구나 하긴 너의 매력은 어려운 일속에서 항상 나타났었지 엄청난 추진력 그리고 돌 파력과 함께 말이야 어쩜 모든 불가능한 어려운일들은 너를 위해 서 만들어진것이 아닐까 ? 모두가 할수없는 일을 너는 할수있고 그 러한 불가능한 모든 일을 너는 한꺼번에 지워버리는 이레이져이기 때문에 말이다. 각설하고 너의 말대로 세월 참 빠르제. 벌써 결혼한 지 20년이 넘었으니 말이다 신혼때 제주도에서 우연히 공중전화박스 에서 만나던일이 엇그제인데 벌써 세월이 이 처럼 흐르다니 세월이 유수같다더니 참 무상하다 그지? 엇그제에 우리학교 원어민 영어 샘이 오셨는데 아일랜드에서 오신 처녀샘이란다 한국은 처음인데 팔뚝하나가 꼭 내 허벅지만하다. 그 러나 인상도 좋고 성격도 참좋아서 나랑 재밌게 지낸단다. 아일랜드 에 있는 너를 생각하면서 말이다. 참 재수씨는 잘계시냐 ? 예쁜 회 장 딸내미니는 학교도 잘 다니고? 우리 큰 놈은 재수중인데 키가 183Cm에다 노래도 그런데로 잘부르고 연기 쪽에 쾌 끼가 있어 연극 영화과를 준비하고 있단다 작년에는 실패하고 올해는 아무데나 들어 가야 할텐데 지 복이지 뭐 - 언제 귀국하냐? 너 귀국하면 옛날 안 양에서 처럼 예쁜 샘들이랑 재밌게 놀자. 건강하고 경석이 화이팅- -[10/05-13:50]- 신재형: 센터에서, 덩치도 그리 크지 않던 윤택이가, 이리 뛰고, 저리 날고, 그 이상한 목청으로, 만식이가 공 던질 때, 빠따 베비 외쳐대면서, 슬 라이딩 캐치하고 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이전에 너희집 갔을 때 보 았던 그놈이 그놈같은데, 야 일루수보다는 포수가 어울리는 놈 아니 냐? 덩치로만 보면... -[10/07-00:03]- 박승식: 참 멋있네. 아들네미와 동문이라. -[10/08-0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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