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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병숙
작성일 2006-01-05 (목)
ㆍ추천: 0  ㆍ조회: 2401   
아버지와 딸
친구들
새해를 잘 맞이하였으리라 믿고
소망하는 바가 뜻대로 이루어지기 바란다.

새해를 맞아 나는 늘 그렇듯이
일년 중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박근혜언니가 국회에 나오지 않아서!
.......세법개정이 늦게 처리되면
법개정에 따라 책을 만드는 사람들...
저자인 교수, 세무사 들의 원고가 늦어지고
개학은 다가오고 해서 내가 바쁘다.

마침 딸네미가 어제 유럽여행을 갔다.
한 달이나 간다는데 걱정도 없다.

그런 젊음과 자유가 부럽고
문득 내가 그 나이에 했던 고민과
우리 아버지가 내 나이 때 하셨던 고민들이
세상의 변화를 느끼게 하였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적어본다.
----------
우리 아버지 쉰일 때
내 나이 스물넷이었고
우리 딸 스물넷일 때
내 나이 쉰이네

우리 아버지 쉰일 때
나는 군인 병장이었고
내 나이 쉰일 때
우리 딸 선생이네

우리 아버지 쉰일 때
내 걱정 많이 하셨고
내 나이 쉰일 때
딸 걱정 조금만 하네

내 나이 쉰에
아버지께 죄송하고
우리 딸 쉰되면
내게 미안해 할까?





211.178.25.3 김태룡: 무거운 주제지만 고병숙이가 대비법을 통해서 만지작거리니 아주 가벼워지네 그려.
     놀라운 솜씨야.
     앞으로도 좋은 글 자주 올려 주시게나.  -[01/06-09:31]-

218.51.79.233 방극홍: 그래! 그럴까?  -[01/07-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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